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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2021년 8가지 기록 경신 UN 기후재앙 경고

by 에코탐험가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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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2021년 8가지 기록 경신 UN 기후재앙 경고

 

지난 5월 18일 세계기상기구 (WMO :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이 2021년 글로벌 기후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8가지 면에서 기록적인 지표를 보이며 기후재앙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웠음을 시사했다. 특히, 4대 핵심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온도, 해양 산성 도면에서는 역대 최고치 (= 최악)를 나타냈다. 

 

2021년 기록적인 기후변화 8가지 알아보자.

 

 

기후변화 기후위기

 

 

 

1. 기록적인 더위, 지속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7년간은 역대 가장 더운 해들이었다. 2021년은 지난 7년 중 다섯 번 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되었으며, 산업화 이전 1850년~1900년 사이 평균 온도 대비 약 1.11도 높았다.

 

1도가 무슨 상관이냐고? 이 난리인가 싶다면 필자의 이전 글 "왜 1.5도 인가, 2도 이상 상승 시 벌어질 일들" 글을 꼭 읽어주길 바란다. (하단 링크 참고)

 

2. 높아진 해수면

 

상식적으로라도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잠기는 육지'가 많아진다는 소리일 테니. 이런 단순한 예상 이외에도 해수면 상승이 뜻하는 바는 무섭다.

 

해수면 상승은 해변의 침식은 물론 잦은 범람, 홍수를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한 염분 증가는 토양을 오염시키고, 근처 농경지 작물 작확량에 영향을 미치고, 지하수, 하수구 침입 등... 여러 연쇄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2013년에서 2021년 사이 연평균 4.5mm씩 해수면이 상승했고 2021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는 남서 태평양, 남서 인도양 및 남대서양이 모두 포함된다.

 

보고서에서는 지난 1993년 이후 해수면이 평균 약 10cm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녹음, 그리고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 같은 극한의 기후 현상으로 인한 빙하 유실 등을 원인으로 언급했다.

 

해수면 상승 추이 (출처: WMO)

 

 

 

 

3. 비정상적으로 커진 남극 오전 구멍

 

2021년 관찰된 남극 상공 오존 구멍은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깊다.

 

 

4. 그린란드 최고봉에 내린 역사상 첫 '비'

 

그린란드는 캐나다 윗면과 영국 위 아이슬란드 위 사이에 위치한 얼음으로 뒤덮인 섬이다. 

 

2021년에 그린란드 얼음산 최고봉에 처음으로 비가 내렸다. 2021년 8월 14일 몇 시간 동안 관찰된 이 비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 덩어리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5. 기록적 폭염

 

2021년에는 북미 지역과 지중해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기록되었다.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는 기온이 무려 54.4도에 도달, 1930년 대후 최고 기온이었다.

 

비단 몇 지역만이 아니다. 캐나다 밴쿠버도 기록적인 40도 대를 보였으며, 이탈리아 시칠리 근처 48.8도, 터키 47.4도 등 폭염으로 인간이 사망할 수 있는 정도의 더위가 관찰된 해였다.

 

 

6. 허리케인 폭풍

 

2021년에는 21개의 폭풍 및 허리케인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1981년~2010년 관찰된 연평균 14개보다 훨씬 잦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이다 (IDA) 허리케인은 미국 내 약 75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고 미국과 베네수엘라에서 115명의 사망자를 냈다.

 

 

7. 홍수

 

지구 한편에서는 지독한 기록적 가뭄, 그러나 다른 한편 유럽에서는 최악의 홍수가 일어났다. 독일 서부 지역에서는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로 인해 183명이 사망하고 2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8. 가뭄

 

미국 남서부 지역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남서부 콜로라도 강 저수지는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캐나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작황량은 줄어들고 식용유와 동물 사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밀 수확량이 2020년 수준 대비 35~40% 줄었다.

 

뿐만 아니다.

 

이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산화탄소 농도가 413.2ppm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49% 이르는 수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 농도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수온도와 해양 산성화도 악화되었다며, 해양산성화를 나타내는 산성화 ph 값이 2만 5천 년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해양 산성화가 진행되면 당연히 해양 내 유기체와 생태계는 파괴된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재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경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It is time to jump-start the renewable energy transition before it is too late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다. 지구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석탄,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야 한다.

 

이번 유엔 기후변화 보고서가 나오자 지금 같은 약세장 국면에서도 태양광 ETF TAN 4.51%,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ETF ICLN 3.85%은 연일 상승했다. 반면 같은 날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는 하락, 유통주 월마트, 타깃은 거의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TAN, ICLN 등 모두 필자 블로그에서 이전에 자세히 소개한 ETF 들이다. ESG,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환경 관련 산업 투자 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필자 블로그를 꾸준히 봐주길 바란다.

 

또한, 미국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전기차, 수소, 풍력, 태양광 등 95개 ETF가 테마별로 분석되어해 놓았으니, 자세한 사항은 하기 링크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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