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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7월 금리인상, 빅테크 실적, 미국 GDP 발표 주요 일정 및 의미

by 에코탐험가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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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7월 금리인상, 빅테크 실적, GDP 발표 주요 일정 및 의미


이번 주 연준 7월 금리인상 발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GDP 등 이번 주 주요 일정을 살펴보자. 하반기 흐름을 결정 지을 정도로 주요하다고 여겨지는 일정들이니 챙겨볼 필요가 있다.

FOMC 금리인상 GDP 발표일

 

연준 금리인상 발표

 

먼저 26일~27일 FOMC 회의 일정이 있다. 금리인상 여부는 27일 발표될 전망이다.

자이언트 스텝 (0.75% 인상)을 취할 지, 빅스텝 (1% 인상)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 대세는 자이언트 스텝일 것이라 예상된다.

지난 6월 CPI가 기대치를 초과하는 9.1% 를 찍었다. 그런데 그 이후 미국 시장은 베어마켓 랠리까지 언급될 정도로 며칠간 장이 올랐는데... 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해석이 크기 때문이다.

몇 가지 데이터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물가상승을 견인한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5.3%에서 5.2%로, 5년 치 기대 인플레이션은 3.1%에서 2.8%로 하락했다.

게다가 빅스텝을 취하지 않고 자이언트 스텝을 취하더라도 연준은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씩 올리게 되는 셈이다. 이는 1994년 이후 최대폭 인상이다.

이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큰 폭의 금리인상은 자제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연준의 금리인상은 미국 기준금리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가 꼭 챙겨봐야 한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연달아 연준을 쫓아가고 있지 않은가. 왜?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강달러 현상이 더욱 지속된다.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뛰면, 주요국들의 자국 화폐가치는 하락하게 되고, 이는 자국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을 더욱 부채질한다. 게다가 외국인 자금 역시 빠져나가며 미국으로 흘러가게 된다.


즉, 우리가 자산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에게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소리다. 우리나라 역시 한꺼번에 0.5%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 올리게 되면, 다시 우리 기준금리가 더 낮아지게 된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이미 파이낸셜 타임스에 의하면 세계 55개국 중앙은행이 4~6개월 3개월 동안 모두 62회에 걸쳐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한다.

빅테크 포함 주요 기업 실적 발표일


이미 지난주 넷플릭스,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있었다. 예상보다 상회하는 실적으로 시장을 견인했는데, 어닝 쇼크 난 기업의 경우, 예를 들어 snap 스냅,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주가가 38%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그만큼 지금은 기업의 가시적인 실적이 중요한 셈이다.

이번 주에는 아래 주요 기업 포함 170여 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있다.

7월 26일 (화) - 마소, 구글,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자, GM 등
7월 27일 (수) - 메타 (페이스북), 쇼피파이, 스포티파이, 페이팔 등
7월 28일 (목) - 애플, 아마존, 화이자, 마스터카드 등
7월 29일 (금) - 엑슨모빌, P&G


실적 발표 뿐 아니라, 3분기 가이던스 발표도 향후 하반기 주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스냅의 경우에도, 실적 발표도 쇼크였지만, 3분기 가이던스를 내놓지 못하는 바람에 주가가 더 하락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가이던스는 실제로 경제 실무자들이 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 바로미터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향후 진짜 경기 침체가 도래할까 부문을 기업인들은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특히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실적발표 및 가이던스 발표는 비단 미국 내 경기뿐 아닌 글로벌 경기를 알려준다.

2분기 GDP 발표일


7월 28일 (목) 우리시간으로 밤 9시 30분 2분기 GDP 사전 추정치가 발표된다.

역시 시장참가자들이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2분기 GDP 데이터는 역시 중요하다.

이미 최근 발표된 미국 GDP 성장률은 예측치보다 실제로 더 하락했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향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반대로 실제가 낮은 경우 경기전망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 GDP 성장률 데이터다.

미국 GDP 데이터
미국 국내총생산 GDP 데이터 (출처: investing.com)

 


이미 1분기 GDP 데이터들이 모두 마이너스로 발표되었는데, 이번 2분기 GDP도 마이너스 성장 데이터로 나올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미국은 한 분기에 대해 3번에 걸쳐 GDP 성장률 데이터를 발표한다. 2번은 잠정치, 마지막 한 번은 실제 데이터다.

1분기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4월 첫 잠정치때 예측은 1.1% 성장률로 시작했다가, 결국 6월 발표된 실제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6%로 끝났다. 자연스럽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만약 이번 분기도 GDP 잠정치가 마이너스로 나올 경우 (현재 예측치는 0.4%다) 실제로 미국 경기는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한다.


이상 이번주 주요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잘 챙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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