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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ETF 주식 등/경제 시장

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금리 인상 시사 (ft. 주요 영문)

by 에코탐험가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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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금리 인상 시사 (ft. 주요 영문)

 


방금 전 제롬 파월의 잭슨홀 연설이 진행되었다. 한 마디로 예정대로 인플레이션과 맞써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는데, 주요 내용 요약해 본다.

제롬파월 연설

 

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주요 결론 부터 살펴보자.

파월 잭슨홀 연설 금리 인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플레이션과 맞서기 위해 "강력하게 우리의 도구를 사용"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서 뜻하는 연준의 도구는 금리 인상이다.

"성급하게 완화정책으로 시행했을 때 역사적인 경고"가 있었다면서 당분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은 피크에 달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니라면서 단호하게 한 두달 사이에 연준이 시장 데이터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여전히 목표 인플레이션을 2%대로 언급했으며 한 마디로 예정대로 당분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해서,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뉘앙스를 자세히 알기 위해 연설 내용 중 주요 내용을 영문과 함께 정리해 본다.

연설 시작 부분에서 부터 이렇게 말했다.

Today, my remarks will be shorter, my focus narrower, my message more direct
오늘 내 연설은 보다 짧지만, 보다 초점은 명료하고 메세지는 직설적일 것이다


라면, 단호하게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아~ 제발 연준의 의도를 너네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다.

central bank to continue raising interest rates in a way that will cause "some pain" to the US economy
중앙 은행은 미국 경제에 약간의 고통을 초래하는 방식으로라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다


한 마디로 경기가 경착륙할지라도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연착률을 자신하더니.. 뉘앙스가 바뀌었는데, 이 한 문장에서 뿐만이 아니다.

While higer interest rates, slower growth and softer labor market conditions will bring down inflation, they will also bring some pain to households and business. These are the unfortunate costs of reductin high inflation.
금리인상, 성장 둔화, 노동 시장 완화 등은 인플레이션을 낮추지만 동시에 가계와 기업에 약간의 고통을 가져올 것이다.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어찌보면 불행한 비용인 셈이다


금리인상이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이 더 시급하다는 것이다.

But a failure to restore price stability would mean far more pain
그러나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더 큰 고통을 초래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주요 데이터들이 믹스된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노동 시장은 견조하지만 수요과 공급 사이에 갭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7월에 피크를 쳤을 수 있지만, 확실히 하락되는 점을 확인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언제까지??

We are moving our policy stance purposefully to a level that will be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인플레이션 수치를 2% 대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까지 되도록 정책 기조를 의도록 옮기고 있다


여전히 목표 물가는 2%다.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는 2022년 6월 40년 만의 최고치인 9.1% 였으며 7월에는 기대치 보다 소폭 낮아진 8.5% 였다. 목표치가 여전히 2%라면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또한 파월은 경제가 아직은 건강하다면서 (비록 팬더믹 직후 보다 성장세는 둔화되었겠지만) 지금은 성장 보다는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할 때 임을 시사했다.

Price stability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Federal Reserve and serves as the bedrock of our economy
가격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동시에 우리 경제의 근본이다


이라면서 지금은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한 사안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래서?

7월에 진행된 0.75% 금리인상은 2차례 연속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필요하다면 이 다음에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Another unsually larger increase could be appropriate to our next meeting
이 다음번에도 또 다른 비정상적으로 더 큰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



그 시기는? 오는 9월이다.

한미 기준금리


제롬 파월 연설 전에 참으로 수많은 "예측"이 난무했는데, 인플레이션 피크로 자이언트 스텝은 안하지 않을까, 비둘기파적 연설이지 않을까? 미국도 경기 침체 가능성 때문에 통화 긴축 속도를 낮추지 않을까 등등

그러나, 그의 연설은 이 모든 것을 단호하게 일축시키는 매우 간략하지만 명료한 연설이었다.

올 해 미국 금리는 앞으로 주욱 물가가 안정될 기미가 확실히 보일 때까지 (2%대 인플레이션을 향해)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역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미 우리나라도 몇 일전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2.5%가 되었다. 작년 8월 이후 무려 2%나 뛴 셈인데. 문제는 이렇게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을 예고하면, 또 다시 뒤집힐 것이란 점이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 미국 기준금리는 2.25%~2.5%로 상단이 같아져 있다. 9월 자이언트 스텝이 예고된 가운데, 진행이 된다면 3%~로 훌쩍 오르는 셈이 된다.

한미 기준금리 (출처: 연합뉴스)


이번에 금리인상을 0.25% 진행하면서 당분간 빅스텝 (0.5%) 금리인상은 고려 안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잭슨홀 연설이 이렇게 나오니 한은도 고심을 클 것 같다.

이상 연준 제롬 파월의 잭슨홀 미팅 연설 중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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