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연가스 유럽 전면 중단 천연가스 가격 재생에너지로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보수, 정비 등의 핑계를 대며 몇 일씩 잠그는 조치를 취해왔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러시아 천연가스 유럽 공급 전면 중단
러시아는 자국내 취해진 모든 경제 제재 조취를 풀지 않는 한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을 통한 유럽의 가스 공급은 '서방집단'의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모두 해제하기 전 까지는 완전히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푸틴은 이에 대해 이같은 가스 공급 중단 조치는 유럽 연합, 영국, 캐나다 등이 러시아에 취한 경제 제대 탓이라고 비난했다.
사실 그동안 모스크바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가스 공급을 감소시키거나, 정비를 위해 몇 일 잠궈야하는 등의 이유를 들며 천연가스로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일으켜왔다. 한 마디로 에너지의 무기화다.
그로 인해 어제 유럽 주요 증시는 휘청거리고, 가스 수입 업체들 주가는 폭락했다. 독일 최대 러시아산 가스 수입업체 유니퍼는 이날 11% 급락햇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차트다.
8월 말 몇 일동안 노드스트림을 잠그겠다고 해서 8월 20일 전후로 폭등한 천연가스가 8월 말일과 9월 크게 하락 안정되는 듯 하다가, 어제 푸틴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발표가 나오자 다시 폭등했다.
네델란드 에너지 선물 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네델란드 가스 선물 가격 TTF (위 차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 가까이 폭등했다가 주춤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26일 역대 최고 수준인 346.5 유로 까지 올랐다가 하락한 가스 가격을 다시 올린 셈이다.
이에 독일과 프랑스는 서로 에너지를 교환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독일에 가스를 보내고, 독일은 거꾸로 프랑스에 전기를 보내는 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유럽 주요 국가는 에너지 절약을 최대 과제로 삼아 이번 겨울철을 잘 지내기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량의 10%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관련주
이처럼 천연가스 공급이 이처럼 도무지 안전화 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오늘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주는 물론 중국 태양광 관련주도 급등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장중 6% 이상 급등했고, 중국 태양광 ETF인 SOL차이나태양광 ETF도 4%대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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