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2021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2021년 데이터가 나와서 소개한다.
이 데이터의 의미는 각 국가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100으로 두고, 얼만큼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었는가를 뜻한다.
이전 글에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재생에너지 비중 3.8%, 수소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4.2% 에 불과하다고 공유했다. 데이터가 동일한지 비교해 볼만도 하고, 과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어느 수준인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출처: Our World in Data 자료)
국가별 재생에너지 비중
이 데이터에서 정의하는 재생에너지는 수력, 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조력 등이 포함된다. 기존에 포함 시켰던 바이오 연료는 포함되지 않으며, 우리나라가 '신재생에너지'라 정의하는 수소 등의 '신' 에너지도 포함되지 않는다. 신재생에너지 정의 관련 글 참고하길 바란다.
전 세계 지도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높을 수록 진한 녹색으로 표기되어 있다. 진한 녹색은 전체 에너지 비중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100%를 차지함을 뜻한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점은 유럽 특히 북유럽 지역 재생에너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하지만 북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나면 재생에너지 비중은 50% 이하다. 북유럽을 제외하고는 캐나다나, 남아프리카 정도가 녹색 (20~50%)이고, 나머지는 더 연하다.
아프리카 지역은 거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제로이고, 중국는 10~20% 구간, 우리는 그보다 더 연하다. 정확한 수치를 살펴보자.
아이스랜드가 재생에너지 비중이 86.8%, 노르웨이가 71.56%, 스웨덴이 50.92%다. 이 세 국가가 재생에너지 비중이 50%가 넘는다. 덴마크도 눈에 띄는데, 현재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39.25%이지만 통계 집계 1965년 시작한 이후로 비중 증감률이 무려 88147%나 된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압도적으로 늘렸다는 소리.
미국은 별도로 집계되지 않고 North America로 표기되어 있는 데 비중이 약 11.46%로 일본 11.43%와 비슷하다.
중국은 14.95%로 아시아권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며, 반면 우리나라는 3.72%로 전체 집계 된 국가 리스트 중 80위 권 밖,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집계된 수치와 차이 없이, 2021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3.7~3.8% 에 불과함을 확인했고,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문제는 증감률 역시 33%에 불과하다는 점.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참고로, 일본이나 대만 역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오히려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은 -7%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줄어들었고, 대만은 무려 -72% 감소했다. 대만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3.04%로 우리나라 보다도 낮다.
1965년 이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크게 증가한 국가 순으로 살펴보면,
덴마크 88147% 증가, 남아프리카 10936%로 앞도적으로 증가하고, 헝가리, 벨기에,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리튜아니아, 베네주얼레, 독일, 룩셈부르크, 아르헨티나, 베트남, 그리스, 우르카이나, 아일랜드 에콰도르, 중국, 아이슬란드 등이다.
이상 2021년 국가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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