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가구 박람회 2022 친환경 지속가능 그린 디자인
지난 달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구 박람회가 열렸다. 키워드는 단연코 지속가능한 그린 디자인 이었다는데, 살펴보자.
2022 밀라노 가구 박람회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산업들의 무브먼트에서 가구 디자인도 예외일 수 없다.
가구를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운반하는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일어나기에, 가구 업계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친환경적고 지속가능하도록 바꿔야한다고 2022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 주최측 Salone de Mobile는 설명했다.
Eco-Conscious, Sustainability (환경을 의식하고 지속하능하도록...)
올해도 60주년을 맞이한다는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에는 약 2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이같은 친환경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보자.
아래는 양탄자 (온돌이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서구권에서는 필수적인 홈퍼니처다) 혹은 러그는 생산과정에서만 어마어마한 양의 섬유가 폐기된다고 한다.
아래는 그 버려지는 섬유들을 모아서 새로운 러그를 만들어낸 작품 Re-Rug다.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이렇게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형식을 업싸이클링이라고 한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는 유독 다양한 업싸이클 제품이 많이 소개되었다는데...
Studio RDD는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활용하여 홈퍼니처 여러 소품 속지로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독일 디자이너 위키 소머 (Wieki Somers)는 Kvadrat really 섬유들을 활용한 침대, 선반등의 Somewhere 어딘가: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 Kvadrat really 크바드라트 리얼리 기업도 매우 흥미롭다.
Kvadra really 크바드라트 리얼리 기업
1968년 덴마크 중앙 동부 해안에서 설립된 크바드라트. 자연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설계에서 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 텍스타일계 기업이다.
"모든 것은 자연에서 시작한다"이 미션
2017년 지속가능한 재활용 기업 리얼리 (Really)를 출범하여 패션 산업, 산업 대상 세탁소 수명이 다한 면과 양모 등을 업사이클 해 디자인과 가구 건축산어베 사용되는 섬유 방음 펠트와 솔리드 보드 등의 다양한 소재로 재탄생 시켜 판매함
이미 크바드라트는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아디다스 운동화, 삼성 핸드폰 케이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도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업싸이클 소재를 사용하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하거나, 생분해성 재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한다. (참여한 이탈리아 기업 중 67%는 재활용을 사용하고 81%는 친환경 인증 된 목재를 활용하는 등)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석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국제 가구 박람회에서 친환경 디자인은 확실한 글로벌 트렌드임을 알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디자인 패러다임은 스타일링에서 사회 경제적 욕루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경영의 확산으로 그 경향이 매우 뚜렷해 지고 있다.
친환경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은 물론 기관들에게 하나의 사명과도 같다.
특히 소재 마감 공정 등 제품의 특성은 물론 사용자의 행동까지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이 환경문제 해결의 효과적인 수단이다
<출처: 서울경제 2022년 7월 11일 인터뷰)
사실 그동안 패스트패션 업계나 소위 말하는 디자인 업계는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였다. 덜 사는 게 정답이겠지만서도 이렇게 디자인 산업 업계에서도 친환경 그린 디자인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반가운 소식인 것 같다.
더욱이 폐자원은 이제 더이상 소각해야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ESG 경영 사례 : 폐자원 활용 LS전선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뜻 세부항목 ESG 친환경에 투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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