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뜻 세부항목 ESG 친환경에 투자하는 이유
필자는 ESG 친환경 ETF로 미래에 투자한다.
ESG란, ESG 경영이란 무엇인지, 왜 대세인지, 왜 필자는 ESG 특히 친환경에 ETF로 투자하는지 정리해 본다. 한 마디로 필자가 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다.
ESG란 무엇인가
ESG 뜻
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의 약자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재무적인 측면 이외에도 비재무적인 부문들을 평가하여 지속가능적인 경영 활동을 고려하는 것이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다. 각 부문에 정확히 어떤 것을 평가하는 것인가?
MSCI ESG 평가항목
지금이야 기업들의 ESG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기관들이 여럿 있지만, 뭐니 뭐니해도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은 MSCI다. (MSCI : Morgan Stanley Capital Investment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
MSCI는 주기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ESG 평가하고 그 평가등급을 공개해오고 있다. ESG 각 측면에 대해 어떤 세부 항목으로 평가되는지 알아보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가지 대주제 하에 10가지 테마 (기후변화, 천연자원, 오염과 폐물, 친환경 기회, 인적 자본, 제조물 책임, 이해관계자 반대, 사회적 기회, 기업의 지배구조, 기업 행동)로 구성하고, 그 아래 차원에서 총 37가지를 핵심 항목으로 구성하여 평가한다.
예를 들어, 한 기업에 대해, 제조 업체라 하자. 생산 과정에 있어 '환경' 대주제 하에 '천연자원' 테마에 속하는 부문에서 물은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폐수 처리 문제없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며 사용했는가? 등을 따지는 식이다.
1년 주기로 업데이트하고 이를 MSCI ESG Rating이라 해서 공개하고 있다. 각 기업의 MSCI ESG 등급을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필자의 이전 글 하단 링크 참고 바란다.
왜 ESG가 대세인가
ESG는 기업 경영 측면에서도 투자에서도 정부의 지원에서도 대세다. 필자 얘기가 아니다.
ESG경영이 화두다
각 기업들은 미래 경영 화두는 ESG라 하고, ESG 관련 부서까지 신설하는 등 적극적이다.
기존과 같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조금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솔루션을 내놓는다. 기존 석탄, 석유 탄소배출 산업들의 커다란 에너지 전환 움직 뿐만이 아니다. 요구르트마저 떼라벨 캠페인을 펼치고, 대형마트는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식품 업체들은 육식의 탄소배출에 맞대응하는 비건 인구들을 위해 채식 밀키트를 내놓는다.
또한, 기업들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노력하고, 카카오는 문어발식 확장, 골목 상권 침해로 호된 홍역을 치렀다. ESG 경영 사례 관련 글도 읽어 보길 바란다.
왜 일까?
왜 기업들은 ESG 경영이 화두인가?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본다.
1) 기후위기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산불을 경험해 본 적 있는가? 필자는 있다. 2020년 초 호주의 대형 산불은 우리나라 국토 면적 보다도 더 큰 면적의 삼림과 토지를 불태웠다. 필자는 그 한복판에 거주했었다. 짐을 차량 트렁크에 지니고 다녀 본 적 있는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역대 최장 기간 산불로 기록된 213시간 만에 진화된 이번 울진 삼척 산불도, 시작은 인재였으나, 극심한 '건조' (가뭄으로 인한) 대기와 바람으로 인해 불이 삽시간에 번졌다.
UN은 이미 인류에 레드코드 경고를 날렸다. (이 블로그의 초창기 첫 글 참고)
인간들은 예전에 없던 방식으로 (unprecedented) 때로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irreversible)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
출처: UN IPCC Report 2021년
2) 제품의 품질 서비스 차이가 좁혀짐
제품의 품질 차이가 중요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디자인이 강조되었다. 브랜딩이 중요해졌고, 고객 응대 서비스, 총알배송 등의 고객 서비스에 차별을 두기까지 한다.
그렇게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는 보랏빛 소가 되고자, 아니면 핑크 펭귄이 되고자 제품에 서비스에 '더 나음' ‘조금 달라’로 경쟁해 왔다. 이제 제품과 서비스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
성분표에서 1%의 차이를 강조하는 형국이지 않은가?
이제는 무엇을 만드느냐 보다도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직원은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 중요해진 것이다.
3) 성숙한 시민 의식
필자 포함 시민들도 의식이 한층 성숙했다. 알아서 플로깅 (쓰레기 줍으며 러닝)을 하고,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추구한다. 착한 기업이라면 알아서 홍보도 해준다.
젊은 MZ 세대는 더 적극적이다. 탄소배출을 의식해서 육식을 줄이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기업의 활동을 모니터링, 같은 제품이어도 파타고니아 제품을 더 사랑한다.
기업 활동에 조금이라도 "부정함"이 있다면 알아서 불매 운동을 한다.
필자 역시 같은 남양유업 우유는 더 이상 안 산다.
ESG지원과 투자
기업들이 이처럼 ESG경영을 화두로 내세우는 또 하나의 배경은 정부의 지원이다. 이미 빅 머니는 이 분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거창하게 뒤져볼 필요도 없다. 다음 중 들어본 말이 있는가?
탄소중립, OOO 년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금지, 전기차 지원, 탄소규제, 탄소 국경세, 택소노미, 재생에너지화, RE100 등...
모두 국가의 시스템적 지원들이다. 각 국가 정부들은 탄소중립을 향해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을 규제와 지원으로 서포트한다.
정부의 돈이나 금융기관의 돈은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글로벌 기관 투자금의 총 40% (약 $130 trillion)는 국제적인 녹색 금융,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국가를 도거나 탄소중립 전환 등 탄소중립 금융에 맞춰진다.
마크 카니 (Mark Carney UN Action & Finance)
그렇게 글로벌 주요국 정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기업들은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고, 금융기관의 빅 머니는 ESG, 친환경 흘러가고 있다.
ESG 친환경에 투자하는 이유
그렇다. 위에서 설명한 배경 때문에 이쪽에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삶,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ESG, 친환경은 핵심이라고 믿는다.
일상에서는 미약하게나마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고, 2년 넘게 고기를 먹지 않고, 선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서포트한다.
그리고 ESG 친환경적인 기업과 산업을 공부하고 투자한다. 14년 글로벌 리서치 경력을 바탕으로 뒤지고 공부하고 정보를 찾고 공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국내, 미국에 투자해오고, 작년부터는 이쪽에 ETF로 투자하고 소개해 오고 있다.
물론 이 투자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밈주식 투자나 세력주 투자보다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ESG 친환경 투자는 지구의, 나의, 나의 후손의 지속가능성을 향해 가는 기업들을 장기적으로 서포트 해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빅 머니가 정부의 시스템이 이쪽을 서포트한다는 의미는 장기적으로 이 부분이 핵심이라는 뜻 아닐까?
당장은 업다운이 있을 것이고, 재생에너지 수소 기업들처럼 적자인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장기적인 투자, ETF를 주로 활용한다.
포인트는 개인도 ETF든 개별종목 투자든 아니면 소비로써 지원하든 이러한 기업과 산업에 관심을 갖고 서포트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업스트림적인: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급급한 게 아니라 강 위 상류에서부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업스트림적인 (Upstream 책 인용) 활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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