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생에너지 종류별 비중 2020년
글로벌 데이터 에너지 (Global Data Energy)가 발표한 2020년 기준 글로벌 재생에너지 종류별 비중을 알아보자.
재생에너지에는 태양열, 태양광, 풍력, 지열, 수력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라고 하여 수소 에너지 등도 포함하는데 자세한 신재생에너지 정의는 필자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하단 링크 참고)
2010년, 2017년, 2020년을 비교한 데이터 인데, 이렇게 보면 된다.
우선, 진한 보라색이 풍력, 연보라 태양광, 중간 보라색 태양열, 회색 지열, 하늘색 바이오에너지, 연두색 수력 이다.
측정한 각 년도별 글로벌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총량을 100이라 치고, 그 안의 비중이 각 재생에너지 종류별로 어떻게 되는 지를 파이 그래프로 보여준 것이다.
예를 들어서 2010년 데이터를 보면 그 해에 글로벌 재생에너지 총량 중 45.3%가 풍력 에너지원으로 부터 얻었다. 반면 태양광은 8.7%에 불과했고, 수력이 25.6%, 바이오에너지가 17.6%였다. 태양광, 태양열로 부터 얻은 에너지의 비중은 고작 8.9%에 불과했다.
2017년이 되어서는 데이터가 눈에 띄게 달라짐을 알수 있다. 풍력은 여전히 전체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의 44.2%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태양광 (Solar PV)이 32.4%로 크게 증가했다. 비중면에서 4배나 커진 셈이다.
2020년, 불과 3년 만에 이 트렌드는 더욱 강화되었다. 풍력은 41.6%로 살짝 줄어들고, 태양광이 39.6% 비중으로 거의 풍력 만큼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같은 해에 수력은 8.9%로 크게 줄었다.
즉 재생에너지 전체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7%에서 2017년 32.4%, 2020년 39.6%로 증가했다.
비중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전체 파이의 크기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절대적인 전력 생산량 자체도 크게 증가했다.
각 재생에너지 종류별 10년 동안의 전력 생산량 증가률을 구해보았다. 아주 심플하지만 의미 있는 수치다. 태양광의 경우, 전력 생산량이 101년간 1708% 증가했다. 풍력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이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물론 글로벌 데이터이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는 어렵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각 국가별 지역적 위치와 기후에 따라 그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대세로 태양광이 전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져가고 있음은 자명하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은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역시 태양광이 재생에너지 전력 중 차지하는 비중이 33.6% (2020년 기준)으로 높다.
이상 글로벌 재생에너지 종류별 비중을 알아보았다.
1인당 전력 소비량 전세계 순위 및 우리나라 순위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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