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사례 : 식품업계 8개 기업 for 탄소중립과 상생

ESG 경영 사례 : 식품업계 8개 기업 for 탄소중립과 상생

국내 식품업계 역시 탄소 중립, 상생을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정리해 본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 8개 정리한다. (순서 무작위)

 

 

1. 파리바게뜨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직접 계약하고 이들의 재료를 활용하여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이미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하고 있고 올해는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회용 칼줄이기 캠페인

롤케이크, 케이크를 구매하면 자동으로 일회용 칼을 줬었다. 이 일회용 칼을 '고객이 원할 때'에만 드리는 캠페인을 열었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회용 칼을 반납하는 캠페인이기도 했다. 반응이 매우 좋아 이를 전 매장 3400개 확대 시행한다.

2. CJ제일제당

2050년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을 위해 전력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원에서 얻어야 한다. 이미 CJ제일제당의 미주 유럽 공장에서는 2030년까지 100% 재생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한국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제로웨이스트 (매립 폐기물 제로)'

CJ제일제당의 국내 매립 폐기물은 이미 전체 제품 생산량 0.4% 수준으로 낮다. 식품 손실 폐기량을 더 줄이겠다는 기조다.

3. 오리온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
올 1월 오리온은 국내 공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주요 공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적극적인 '탄소 중립'을 향한 행보다. 해외 사업장까지 한 곳에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 식품업계로는 처음이다.

 

ESG 위원회 설립

오리온은 2022년 3월 28일 지주회사 오리온 홀딩스와 주식회사 오리온 산하 윤리경영을 관리 감독하는 ESG 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플로깅 캠페인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원하는 장소에서 1시간 플로깅 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처럼 오리온은 탄소중립을 향한 여러 시스템적인 변화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주최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4. hy (구: 한국야쿠르트)

 

금호석유와 폐플라스틱 활용 양해각서 체결

금호석유화학은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유산균 용기 등 폐플라스틱 용기 등을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원료로 재사용한다. 고객이 사용한 용기는 물론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량'으로 폐기되는 용기 역시 재사용 대상이 된다.

이렇게 재활용 되는 합성수지 제품들은 국내 가전제품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떼라벨 캠페인

야루르트나 유산균 용기에는 비닐 라벨이 싸여 있다. 없으면 가장 좋으련만.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hy 한국야쿠르트는 꾸준히 떼라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아래는 필자가 직접 떼어본 라벨이다. 라벨을 떼고 뒷 면에는 이렇게 위트 있는 코멘트가 적혀있다.

 

한국야쿠르트 친환경 캠페인 떼라벨

 

5. 롯데제과

 

2025년까지 무공해차 전환

롯데제과 역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 하에, 우선은 2025년 사업용 차량을 모두 무공해차로 전환하려 한다. 이미 작년 기준 572대 중 77대는 전기차로 바꿨다. 전체 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꿀 경우, 약 1115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6. 농심

 

친환경 포장재

밀 가격 폭등으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농심. 그러나 의외로 실적에 영향이 없었다. 왜인가? 농심은 이미 친환경 포장재 전략을 서서히 실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잉크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투명 비닐로 대체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재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은 매우 초기단계지만, 여러 제품군에 도입할 예정이다.

7. 오뚜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오뚜기는 농심보다 한 발 더 앞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갔다. 2019년 창립 50주 년을 맞이한 오뚜기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0년 Let's ECO 사내 TFT 팀을 2017년 S (Sustainability) TFT 팀으로 바꾼 후 인류와 지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및 상생 패키지

리무버블 라벨을 도입하여 끝부분을 살짝 뜯어내면 한 번에 유리병, 소스 병 등에서 라벨리 벗겨지도록 제작했다. 또한 컵라면 패키에 점자를 도입하여 시각 장애인을 위한 취식 편의성도 고려했다.

사회기부 공헌 활동

이외에도 30여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밀알센터 운영하는 등 여러 사회약자 돕는 캠페인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8. 롯데칠성음료

 

RE100 가입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RE100 (전체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부터 얻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에 가입한 기업이다. 참고로 아직 삼성전자도 가입하지 않았다.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생산 과정은 물론 유통 물류 단계에서도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미 충주2공장과 안성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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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국내 대형 식품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상생을 화두로 ESG경영을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 사례를 정리해 보았다.

'사이언스' 과학저넉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식품을 생산, 유통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37%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식품에서이 지속가능성 역시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특히나, 1인 가구 시대, 밀키트, 배달음식 등의 급증으로 인한 일회용 포장용기 문제는 더없이 심각하다. 모쪼록 보다 빠른 속도로 포장재 용기 등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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