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수소 관련주 러시아 사태에 급등한 이유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수소 관련주 러시아 사태 급등 이유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각해지는 국면에서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유가가 장중 100달러를 터치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천연가스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친환경 에너지라 여겨지는 수소 관련주가 재조명받고 있다.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등 미국 주요 수소관련주 최근 급등 배경을 알아보자.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발라드파워시스템즈

 

플러그파워 (PLUG), 블룸에너지 (BE), 발라드파워시스템즈 (BLDP) 등은 미국에서 수소 경제 대표 관련주다.

 

특히 플러그파워는 필자 블로그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했었는데, 국내 대기업 SK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기도 해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기업으로 수소 경제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투자 환경이 불안하고 기업들 주가가 하루가 달리 등락을 오가고 있다. 분기 실적이 살짝만 미스가 나도 급락하거나, 실적이 서프라이즈 되면 급등하거나,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뉴스나 경제 제재 여파 있으면 급락하거나 등 살얼음판 같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위 수소 관련주들이 2월 28일 장중 플러그파워 12.2%, 블룸에너지 14.3%, 발라드파워시스템즈 13.7% 씩 상승했다.

 

왜 일까?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특히,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태도를 지켜보며 친환경 에너지, 재생에너지 중요성이 다시금 조명받기 시작한 거다.

 

기업별 주가 상승 뉴스

 

플러그파워

 

기존 장비용 수소 연료전지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며 2025년까지 미국에서 그린 수소 하루 생산량 500톤 달성, 2030년까지 글로벌 그린수소 하루 생산량 1000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3곳에 수소 플랜트를 설립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미 잘 알려진 빅클라이언트가 있다. 아마존, 월마트, 홈디포, 나이키 등이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물건들 실어 나르는 장비) 사용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더군다가 가장 적극적으로 여러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 합작, 파트너링을 통해 유럽에 진출하고 있다. 2021년 11월 30일 스페인 에너지 기업 Accoinoa Energia와 함께 50:50으로 차린 기업 Accionaplug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수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와도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체결이 된다면 플러그파워 기술력으로 르노자동차 제품라인에 수소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란다.

 

유럽 뿐이 아니다. 우리나라 에디슨 모터스와도 제휴를 맺고, 시내버스 수소연료전지 상용화를 도모한다. 에디슨 모터스는 플러그파워와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2023년 상반기까지 상용화하여 보급하겠다고 한다.

 

 

블룸에너지

 

블룸에너지의 경우, 최근 월가 애널리스트가 목표 주가를 18달러에서 33달러로 상승하면서 보유에서 매수로 의견을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지역들, 특히 유럽 같은 곳에서 수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

 

파트너 찰스인더스트리와 함께 액체 수소 구동 연료전지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발표함 

 

 

출처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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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지역별 불균형 이슈를 재점화했다고 본다. 특히, 유럽은 상대적으로 에너지 원자재가 풍부한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여러 에너지 및 원자재를 수입한다.

 

비단 우크라이나 뿐아니라 유럽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우크라이나의 밀에 의존하고 있으며 석유를 여러 곳에서 수입한다. 

 

비단 유럽 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공급망 이슈가 재점화 되면서 반도체 부품 네온, 팔라듐 등 관련 소재를 확실히 잘 챙겨두라 이르고 있지 않은가

 

이번 수소 관련주가 급등. 한 배경은 이 같은 우려로 인한 한 발짝 더 앞선 반응 같다. 아직 숫자가 뒷받침되지 않아서다. 위에서 언급한 기업들 모두 아직은 적자 회사고,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털 한 이슈가 나아져서 주가가 상승했다기보다는 외부 변수에 의한 상승이라 조심스럽다.

 

물론 매수 적기? 라 보는 의견도 있다. 주가가 고점 대비 급락했기 때문이다. FED 금리 상승 기조에서 실적이 나오지 않는 기업, 고 PER 기업들의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그파워의 경우, 52주 주가 레인지가 17.5달러~51.73달러, 2월 28일 종가 25.29달러다. 플러그파워는 오늘 3월 1일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을 보고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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