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Beyond Meat) 신제품 KFC 식물성 치킨 현지 반응

비욘드미트 (Beyond Meat) 신제품 KFC 식물성 치킨 현지 반응 

 

이번 주 미국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는 KFC와 함께 식물성 치킨 제품을 출시했다. 

 

 

비욘드미트 KFC 신제품 

 

미국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는 KFC 함께 미국 전역 KFC 매장에 식물성 치킨 제품을 선보였다. 월요일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이번 신메뉴는 기간한정 판매로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 오미크론 확장세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비욘드미트와 KFC는 식물성 치킨,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신제품 반응이 좋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비욘드미트 KFC 식물성 치킨

 

비욘드미트와 KFC의 식물성 치킨 제품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KFC에서 식물성 치킨 너겟 제품을 선보였는데, 출시 5시간 만에 준비된 제품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었다. 이후 특정 매장에서 한 두 차례 더 진행했는데 매번 인기를 끌었다.

 

1인당 고기 섭취량이 100Kg가 넘는 미국의 경우, 증가하는 고기 섭취량으로 인해 각종 건강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환경 문제 인식도 널리 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젊은 층 중심으로 플렉시테리언(고기는 먹지 않고 생선까지는 먹는) 인구, 비건 인구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CNBC 기사에 따르면 KFC 관계자는 "이게 (식물성 고기 제품) 소비자들이 바라는 바고 흘러가는 방향이다. 게다가 새해를 맞이하여 더 건강하고 먹고,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새해다짐이 큰 시기라 비욘드미트와의 신제품 출시 시기를 조정하지 않았다. (오미크론 확장세에도 불구하고)"고 한다.

 

비욘드 미트는 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 대체육 브랜드 등 중에서도 패스트푸드 체인과의 콜라보를 많이 하고 있다. 이미 맥도널드, 피자헛, 스타벅스 등과 식물성 고기, 대체육 상품을 여러 차례 출시했었다.  

 

한편, 비욘드미트는 음식 브랜드 사업체인 얌(YUM)과 피자헛, 타코벨, KFC 등의 브랜드를 위한 식물성 고기 대체육 상품을 개발 공급하는 독점적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워낙 경쟁력있는 로컬 치킨 브랜드로 KFC 존재감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KFC 아성이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패스트푸드 치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KFC의 경우 작년 한 해 판매 매출이 13% 증가하고, 그 덕분에 KFC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기업 얌 YUM 주가는 2021년 한 해 동안 30%가 상승했다. 

 

기간 한정으로 6-12조각 판매되며 가격은 $6.99 부터 판매되고 있다. (출처: CNBC 기사)

 

현지 반응

출시 4일째~ 이미 유튜브는 물론 각종 미디어에 비욘드미트 KFC 치킨 제품 리뷰가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신제품의 맛은 기존 치킨 제품과의 맛 차별성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고 특히 비건 인구나 젊은 층의 식물성 고기, 대체육 제품을 찾는 층에서는 호응이 좋은 맛이다.

 

하지만, 맛은 비슷해도 여전히 고기와의 질감 (texture)가 다르다는 의견이 많다. 기존 치킨 처럼 쫀쫀하면서도 당겨지면서 질긴 질감이 아니라 보다 부드럽게 툭 끊긴다는 의견이 많다. 

 

 

 

It didn't quite have the same stringy that chicken have.
The fibers are much softer and larger.
- business indisder review

비건이너나 고기를 먹지 않는 플렉시테리언 들은 반가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일시적인 마케팅성 눈속임성(gimmick) 액션이라는 비난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데로 비욘드미트는 이미 여러 차례 기존 패스트푸드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식물성 고기 제품을 선보였다. 그때 마다 여론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고 실제로 인기도 끌었다. 그 기간동안 당연히 패스트푸드 업체 이미지도 좋아지는 듯 하고, 웬지 친환경적인 무브먼트로 브랜드 이미지가 green 해 지는 느낌이 들지만, 문제는 지속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미국 전역 오미크론 확장세로 방역과 거리두기 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 매장 직원들의 안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신제품 론칭을 강행했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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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미국의 대표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의 KFC 신제품 식물성 치킨 제품 론칭 관련 소식을 알아보았다.

 

실제로 대체육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고 비건 인구, 고기를 먹지 않는 인구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더 많은 비건 식품, 대체육 브랜드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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