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인당 고기 소비량 국가 순위 우리나라 증가는 폭발적

전 세계 1인당 고기 소비량 국가 순위 우리나라 증가는 폭발적

 

전 세계 1인당 고기 소비량 기준 국가 순위를 알아보고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전 세계 고기 생산량 및 소비량 

 

전 세계 기준 어느 국가에서 고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부터 알아보자. 여기에는 모든 종류의 고기가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포함되며, 동물성 해산물은 제외한다.

 

 

 

2018년 기준 가장 많이 고기를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 (8천 8백만 톤), 미국( 4천6백만 톤)이다. 그 뒤로 인도, 영국 등이 고기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고기가 3억 4천만톤 (340 million ton) 생산되었으며, 이 수치는 50년 전 데이터와 비교해 볼 때 3배 증가하였다. (출처: our world in data)

 

해마다 전 세계에서 80억 마리 동물이 고기 생산을 위해 도축된다.

 

전 세계 1인당 고기 소비량 국가 순위

 

그렇다면 1인당 고기 소비량은 국가별로 어떨지 알아보자. (출처: our world in data)

 

우선 2017년 기준, 전 세계 1인당 고기 소비량 평균은 1인당 40kg이다. 하지만 이는 평균 수치일 뿐, 국가별 베리에이션이 매우 크다.

 

아래 2가지 표를 준비했다. 하나는 2017년 기준 전 세계 국가별 1인당 고기 소비량 순위다. 2가지로 정렬 기준을 다르게 적용해 보았다.

 

표 1은 2017년 고기 소비량 기준으로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부터 정렬하였다.

 

전 세계 1인당 육류를 가장 많이 먹는 국가는 홍콩이다. 1인당 1년 기준 137kg를 섭취한다. 어마어마하다. 그 뒤를 미국 124kg, 호주 121.6kg를 섭취한다.

 

1인당 100kg 이상 육류를 섭취하는 국가는 홍콩,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마카오, 네덜란드, 폴리네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등이다.

 

우리나라가 상위권이 아니라 다행인가? 두번째 표를 보기 바란다.

 

전 세계 국가별 1인당 고기 소비량 순위 (출처: our world in data)

 

 

표 2는 2017년과 1961년 비교하여 1인당 고기 소비량이 증가한 증감률을 기준으로 정렬해 보았다. 

 

1인당 고기 소비량을 기준으로 정렬해보니 중국과 우리나라가 상위권에 보이지 않아 의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증감률 기준으로 정렬해 보았더니, 결과가 매우 놀라웠다.

 

해당 기간 1인당 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1위 중국, 2위가 대한민국이다. 

 

중국은 2017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60.59kg으로 1961년 3.32kg 대비 무려 +1725%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 1인당 육류 소비량 70.7kg으로 1961년 4.12kg 대비 무려 +1616%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매우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집계기간 동안 무려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브라질의 경우도 4배 증가했다.

 

예외 국가가 인도였는데, 종교 문화적 배경으로 락토 베지테리언 인구가 많은 탓에, 1인당 고기 소비량이 5kg에 불과하다. 

 

흥미로운 통계가 하나 더 있다. 1인당 GDP 기준 고기 소비량을 국가별로 맵핑한 통계다. 

 

한 마디로 잘 사는 부유한 국가일수록 고기 섭취량이 높아지는 선형 관계 (국가별 맵핑이 우상향 직선을 띠는)를 볼 수 있다.

 

1인당 GDP와 1인당 고기소비량 (출처: our world in data)

 

 

2017년 데이터라 지금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추세는 반영하리라 보고, our world in data에서는 고기 소비량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통계가 나오면 업데이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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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 세계 국가별 1인당 고기 소비량 순위와 우리나라의 고기 소비량, 과거 대비 고기 소비량 증가율도 알아보았다.

 

국가를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고기 소비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잘 사면 잘살수록, 잘 살게 되면 더욱 고기 소비량이 증가한다. 

 

다른 한 편에서는 비건 인구가 등장하고 있으며, 대체육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흥미롭다. 분명한 점은 지금 속도대로 무한대로 저 선형 그래프가 우상향 할 수는 없으리라는 점이다.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고려해볼때, 무한대로 고기 소비량이 증가할 수는 없다. 

 

이전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지만, 고기 섭취는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축사 과정에서 생기는 토지오염, 수질오염은 물론 공기 오염, 게다가 물과 곡식 부족을 일으키는 등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전 관련 글도 함께 읽어보기 바란다.

 

육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총 정리 및 전 세계 고기 생산량

 

음식 종류별 고기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건이 뜨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