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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사업 본격 국내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공장 짓다

by 에코탐험가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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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공장 짓다

 

LG화학이 ESG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전문 공장을 짓기로 발표했다. 

 

 

국내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공장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17년 369.2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 503억 달러로 추정, 해마다 약 6.4%씩 증가하고 있다. (출처: 마켓앤마켓)

 

이 시장에서 LG화학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인 화학 기술을 도입하여 플라스틱에서 재생원료를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 분류
<출처: 아시아뉴스>

1. 기계적/ 물리적 재활용
수거된 플라스틱을 파쇄 및 세척하고 다시 녹여 펠릿으로 만든 후 다른 원료와 섞어서 재사용하는 방식

2.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특정 고분자만 추출하거나 순수단분자 물질로 회수해 재중합 하는 방법

3. 열적 재활용
폐플라스틱을 연소해 열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법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법들 중 가장 비용 대비 효율적인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위해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 톤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초임계란 표현 그대로 임계치를 넘겨 가공한다는 뜻으로 열분해유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해 내는 재생 연료로써 새로운 플라스틱을 위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임계점 이상 고온, 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의 열을 가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열을 가하지 않는 방식 대신 수증기로 찌는 방식으로 분해하는 방식이라 탄소 덩어리 (그을림) 생성이 덜하고 재활용률 또한 매우 높다. 

 

또한, 그동안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즉석밥 비닐 뚜껑, 복합재질의 PE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열분해 시킨 뒤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약 10톤 비닐/ 플라스틱을 투입 시 약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고, 나머지 2톤은 부생가스로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 가동을 위해 재사용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재활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한다.

 

국내에 이러한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은 국내 최초인데, 이를 위해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와 협업한다. 

 

LG엔솔을 떼어내는 LG화학이 최근 2차 전지 소재 사업 본격화에 이어 폐플라스틱 사업 부문까지 신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본연의 화학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친환경 소재 기술 분야, 재활용 플라스틱 순환 관련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미 관련 사업들의 본격화를 위해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 보유한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통 석유화학 회사로써 탄소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밖에 없었던 기존 사업에서 탄소 중립을 향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소 있는 것 같다.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각 기업들의 ESG적 행보는 필수인 듯하다.

 

관련해서 LG화학은 지난해 7월 친환경 소재/ 전지/ 바이오 등 ESG 기반 비즈니스에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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