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차이나 전기차 ETF 하락 이유?)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 2022

중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 2022

 

중국 전기차 ETF 상품 타이거 차이나Solactive 주가가 최근 연일 하락세다. 작년 12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수익률 상위권 ETF로 인기가 있었는데, 최근 1 달새 수익률은 -16.07%다. 

 

특히 최근 몇일 세 하락세가 눈에 띄는 데, 그 배경이 혹시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결정 때문일까 싶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발표 및 2022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국 전기차 보조금 2022년까지만

 

지난 12월 31일 중국 정부는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2022년 12월 31일까지만 지급하기로 하고 그 뒤로 중단하겠다 발표했다.

 

2022년 보조금 액수도 전년 대비 30%가량이나 삭감한다.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기존 보조금 15,849 YUAN (약 300만 원)에서 11,088 YUAN (약 200만 원)으로 주는 셈이다.

 

전기차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 전기차가 해당된다. 

 

사실 이 같은 결정은 예고된 것이였으며, 중국은 지난 2020년 부터 보조금을 매년 10%씩 삭감해오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전기차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의 20%를 순수 전기차 비중으로 목표로 잡았으며, 중국 내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이 목표를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중국 2022년 전기차 시장 전망

 

이같은 전기차 보조금 삭감 및 중국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의 반응이다. 

 

니오의 경우,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마자 수요가 식지 않도록 보조금을 오히려 자체적으로 지원해준다 발표했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계약금'을 지불하고 2022년 3월까지 차량 인도받는 고객들에 한 해 기존의 보조금 액수를 차량 가격 30%, 니오가 직접 내주겠다 하였다.

 

반면, 테슬라는 오히려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물론 보조금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이지만.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인 모델 3과 모델 Y 가격을 오히려 각각 6%, 9%씩 인상했다. 보조금 정책이 테슬라 차량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조금 삭감이 소비자들의 단기적인 수요를 억제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전문가들은 오히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보조금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이 상승해오고, 특히 군소 난립의 여러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 고만 고만한 모델들을 출시하는 형국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공평한 경쟁 판도가 열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전기차 시장은 성장기 국면에 접어드는 추세인 데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리드 (신차 모델 중 전기차 비중 20%) 하에 보조금 여부에 상관없이 전기차 시장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보조금이 삭감하는 동안에도 시장 자체는 2배로 커질 전망으로 보고 있다. 

 

이미 중국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전 글에서 살펴봤듯이, 주요 국가들 중에서 신차 판매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비중이 20%로 가장 높다. (우리나라 고작 1%)

 

이 같은 흐름에 2022년 전기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에만 전기차를 포함한 플러그인 차량이 약 600만 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한 해 판매량 300만 대 (추정치, 11개월분 판매량 270만 대)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출처: CPCA China Passenger Car Assos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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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중국 전기차 보조금 삭감 및 2022년 이후 중단에 대한 소식과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 외신 의견들을 정리해 보았다. 보조금 삭감과 상관없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리라고 보인다. 

 

즉, 최근 중국 전기차 ETF 타이거 차이나 Solactive ETF 가격 하락은 보조금 정책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나 Fed 회의록에 나온 예기치 않게 빠른 긴축, 자금 회수 언급 등에 의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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