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전력 소비량 전 세계 순위 및 우리나라 순위 높은 이유
2020년 전력 소비량 기준 전 세계 1인당 전력 소비량 순위가 집계되었다. (출처: our world in data)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전력 소비량이 어느쯤에 위치하는지 알아보자.
1인당 전력 소비량
우선 지도상으로 전세계에서 전력 소비량이 높은 지역을 알아보자. 1인당 전력소비량, 2020년도 기준이다.
절대 전력소비량은 단연코 중국이 1위이며, 전력 소비량 전 세계 순위는 이전 글 참고 바란다.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많은 국가일수록 진한 녹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반면 전력 소비량이 낮을수록 흐리게 칠해져 있다.
한눈에 보아도 진한 녹색이나 녹색으로 칠해진 국가들이 눈에 보인다. 대한민국, 북미 캐나다 지역과 미국, 북유럽 국가와 호주 등.
아프리카 대륙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아주 흐릿한 색깔로 칠해져 있고 남미 대륙위 국가들도 흐린 파란색인 것으로 보아 잘 사는 나라 일 수록 전기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국가들도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높게 나왔다. (예: 아이슬란드)
중국의 경우, 절대 전력 소비량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 국가지만 (다른 글 참고) 1인당 전력 소비량에서는 오히려 40위권 밖으로 연한 녹색으로 표기되어 있다.
보다 정확하게 1인당 전력 소비량 전 세계 국가 순위를 알아보자. 수치로 2020년 기준으로 나열해보았다.
전 세계에서 1인당 전력 소비량 기준 대한민국은 16위다.
2021년 GDP 기준 전 세계 10위, 인구 28위인 대한민국은 1인당 전력 소비량 기준 (2020년) 전세계 16위인 것이다.
놀라운 점은 OECD 가입 국 기준으로만 따진다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스웨덴, 미국, 핀란드 다음으로 7위다.
1인당 전력 소비량인 높은 이유
우리나라가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테지만,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 탓이 크다.
우리나라는 전체 GDP에서 제조업 차지하는 비중이 28.9% (2019년 기준)으로 다른 주요국 대비 매우 높다. (독일 20.7% 일본 20.4% 미국 11% 등)
전력 사용량을 산업별 비중으로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 플레이스 공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59.2%가 제조업에서 사용되었다. 이 중 주택 (가정용)에서 사용된 비중은 10%대로 높지 않았다.
즉, 우리나라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선 개개인의 전기 절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력 생산을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관련 글도 읽어 보기 바란다.
우리나라 전력 생산 에너지원별 비중 (재생에너지 비중)
전 세계 전력 소비량 및 국가별, 1인당 전력 소비량 순위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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