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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SG

ESG 경영 사례 : 2022년 ESG 등급 A+ 5사 by 한국ESG기준원

by 에코탐험가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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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사례 : 2022년 ESG 등급 A+ 5사 by 한국 ESG기준원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최근 사명을 한국 ESG기준원으로 바꿨다.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라, 평가 기준도 보다 전방위적으로 까다롭게 수정했다. 

 

까다로워진 평가 기준에서 2022년 ESG 등급 A+를 받은 5개의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참고로 한국 ESG기준원의 ESG 등급은 고스란히 한국 거래소에 적용되어, 각종 ESG 펀드나 ETF에 영향을 끼친다. 

 

 

ESG 경영 사례 2022년

 

 

2022년 ESG 등급 평가 변화

 

먼저 까다로워진 ESG 등급 평가 기준 변화를 살펴보자. 크게 두 가지 면.

 

1) ESG 관련 부정 이슈가 있을 경우, 반영 비중을 전보다 크게 적용시킨다.따라서, ESG 평가 항목 이슈가 있을 경우, 전년도 보다 점수가 많이 깎이게 되는 셈이다. 한국 지배구조원 (기존) ESG 평가 기준 및 항목은 필자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예를 들어, 최근 근로자 사망 이슈가 있고, 아파트 붕괴 사건 사고가 있었던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해당 이슈로 인해 기존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 조정 되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614억 횡령 및 라임펀드 관련 이슈로 인해 기존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향조정 되었다. 

 

2)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커져 실무진이 아닌 보다 상위 즉, 이사회 및 최고 경영진 중심의 ESG 경영이 이루어지는지를 보다 포커스 한다. 즉, 최고 경영진의 횡령이나 부도덕한 이슈 등이 있을 경우, ESG 등급이 강등된다. 

 

예를 들어, 한일시멘트의 경우, 한일홀딩스 대표이사 등의 배임 문제로 ESG 등급이 강등되었고, 우리 금융지주 역시 라임 펀드 사태와 연계되어 있는 손태승 회장 문제로 인해 기업 ESG 등급이 하향 조정 되었다. 

 

이렇게 무려 36개 기업이 2021년 대비 ESG 등급이 하향 조정 되었다.

 

2022년 ESG 등급 A+ 5개 기업

 

수정된 ESG 등급은 7개로 구성된다.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 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위험 수준에 따라 하기 7개로 나뉜다.

 

S 등급 A+ 등급 A 등급 B+ 등급 B 등급 C 등급 D 등급
탁월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보통 취약 매우 취약

 

이 중 S등급, A+등급, A등급, B+등급 까지는 ESG 수준 양호군으로 보고, 나머지 B, C, D 등급은 취약군으로 분류한다.

 

현재 2022년 기업 ESG 평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하였으며, 평가 대상 기업 772사 중 36사 하향 조정 되었다. 무려 33% 기업 (256개사)이 ESG 꼴찌 등급인 D 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없고,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불과 5개 기업이다.

 

KB금융지주, SK, SK케미칼, 신한지주, 지역난방공사

 

 

2022년 ESG 등급 (출처: 한국ESG기준원)

 

전체 등급은 한국 ESG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금융지주

 

이 중 특히 KB금융지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월드 지수에도 7년 연속 편입되었다. *DJSI WORLD 지수

 

KB금융지주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전 계열사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게 그 배경이라 꼽힌다.

 

특히,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데

 

  • S: Shared Growth :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고객 상생가치 실현 
  • T: Trustworthy Business: 윤리경영 문화 정착, 디지털 통한 금융 혁신, 인권, 다양성 존중
  • A: Advanced Climate Action: 탄소배출 저감활동, 환경 리스크 대응 관리, 친환경 파트너십 구축
  • R: Responsible Investment : 친환경 투자 확대, 포용적 금융 실천 

꼭지로 전사가 일원화하여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KB는 유독 친환경 금융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 KB맑은하늘 적금, KB맑은바다 적금 등이 있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 상품 (예: KBSTAR수소경제테마, 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 등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공익 활동에도 진심이다. 벌집 후원 캠페인을 한참 동안 하더니, TV 볼륨 소리 줄이기 등 전력 절감, 최근에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SK, SK케미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미래는 ESG 경영을 선언, 국내 어느 기업 보다도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행하는 기업이다. SK그룹의 ESG 경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필자의 이전 글 (하단 링크 참고)을 참고하기 바란다.

 

단, SK케미컬에 대해서 최근 ESG 경영 사례로 알아보자면, 자칫, 화학 케미칼 소재 기업은 환경의 주범이 될 수 있으나, SK케미칼은 이미 동종업계 대비 한발 앞서 그린소재, 그린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과 콜라보로 그린 소재 팝업 스토어 How To Re Green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팝업 스토어에는 제주 삼다수, 블루오브, 슈사 버블 등 11개 브랜드가 전시되는 데 모두 SK케미칼의 그린 소재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이음과 화학적 재활용 페트 PET 그린 소재 제조 과정도 함께 소개한다고 한다.

 

 

신한지주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동아시아 금융 그룹 최초로 내부 및 금융 탄소배출량 넷제로 목표를 발표했다. 

 

KB금융지주처럼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 전략을 세우고, 각 계열사가 일원화되어 적용하고 있다. 

 

  • 친환경: GREEN: 탄소배출량 감축과 상쇄를 통한 탄소배출 제로 추진.
  • 상생: BRAVE: 금융을 통한 사회 공언, 국내 스타트업 지원 등
  • 신뢰: FAIR: 여성 리더 육성 및 장애인, 다문화, 사업 확대, 고객 보호 관리 강화 등

 

특히,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ESG모형과 신한 지속가능모형을 통해, ESG 관련 대출 기준으로도 적용시키는 등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아무 기업에게나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는 말씀.

 

ESG 평가 모형을 사용해 (1) 기업의 ESG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 (2)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 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 가능 모형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 대출에 활용하게 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공기업으로 처음으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 배경으로 투명경영 실현을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고, 재난대응 안전 훈련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 등급,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도 A 등급을 받는 등 '투명 경영'과 '내부 통제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난방공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바로 에너지 --> 탄소 배출 아니잖은가. ESG 등급에서 우수한 기업을 평가받은 그 배경에는 친환경 설비 투자 강화 맟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다각화를 통해 저탄소 경영이 성공적이었다고도 평가받고 있다. 

 

또한, ESG 위원회를 설립, 기후변화, 협력사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상 ESG 경영 사례로 2022년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 ESG 등급 A+를 받은 5개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련해서 하기 글도 함께 읽어 보길 바란다.

 

ESG 경영 사례 SK그룹 ESG 친환경 핵심 계열사별 정리

 

SK케미칼 폐플라스틱 친환경 플라스틱 선두주자

 

ESG 경영이란 우리나라 기업 ESG 등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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