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란 일정 의미 및 CPI 발표 시간
이번 한 주 간은 경제는 물론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정이 있다. 바로 미국 중간선거. 그리고 미국 10월 물가지수 CPI도 발표된다. 두 개 모두 미국 및 국내 증시는 물론 전반적인 경제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하기에, 미국 중간선거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CPI 일정까지 정리해 본다.
미국 중간선거란
미국 중간선거란 영어도 MIDTERM ELECTION이라고 한다.
대통령 임기 4년의 딱! 중간 시기에 행해진다고 해서 미드텀 중간 선거라고 하며, 입법부의 상원 하원 의원 및 주지사를 선출한다. 얼핏 보면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중요도는 남다르다.
특히, 그 시기가 대통령 취임 2년 후, 그리고 차기 대통령 선거 2년 전에 행해지기 때문에, 한 마디로 현재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지 아닌 지 평가하는 의미를 지니고, 동시에 차기 대통령 선거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 일정은 11월 8일 진행된다. 바로 현지시간 오늘 날짜다. 8일 오후 18시 첫 투표지역 투표가 종료되고 (첫 투표지역일 수 밖에 없는 게, 미국 내에서도 지역별로 시차가 나기 때문) 9일 오전 1시 (즉, 자정이 지난 시간) 마지막 투표지역인 알래스카에서 투표가 종료된다. 결과는 현지 시간 11월 9일 오전 부터 실시간으로 방송될 것이다.
미국 입법부 구성 및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뽑는 의원수는 이렇다.
상원 | 하원 | |
6년 | 임기 | 2년 |
100명 | 의석 수 | 435명 |
35명 | 이번 중간선거 대상 | 435명 |
상원 35명과 하원 435명 전부. 이번 중간선거에서 뽑힐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상원의원 100명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5로 딱! 반반으로 갈라져 있다. 그래서 지난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때에도 부통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51:50이 돼서 통과되었었다.
상원 의원은 주 인구수에 상관없이 각 주별 2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되고 파병, 관료 임명 동의권 대외 조약 승인 등을 결정한다.
하원 의원은 인구수에 비례에서 구성되는데 예산 및 법률 제정을 담당한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더더욱 예측이 불가하다는 평가다. 마지막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50% vs. 민주당 48% 라고 발표한 곳도 있고, 반대로 민주당 48% vs 공화당 47%로 발표한 곳도 있다. 어느 쪽 결과든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그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그만큼 접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2018년 중간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공화당을 7% 앞섰다고 한다.
이번 중간선거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71%, 민주주의 위협 73% 등 81%가 경제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역시 고물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이 날이 갈 수록 팍팍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릿 조사에서는 48%의 응답자가 경제 문제에서만큼은 공화당이 더 잘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미국 CPI 발표 시간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오는 11월 10일 발표된다.
현재 예상치로는 헤드라인 CPI가 7.9%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추산되고, 푸드나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코어 CPI의 경우, 6.5%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이 근원 CPI가 40년 만에 최고치인 6.6% 상승을 기록했었다. 근원 CPI가 중요한 이유는 에너지나 푸드 가격과 달리, 변동성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한 번 오르면 물가가 내려가기 어렵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함되는 항목으로는 서비스 (임금), 교육/ 의료, 부동산 등등이 포함된다.
수치가 어떻든 미국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훌쩍 넘는 수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전례 없는 금리인상 속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상 이번 주의 주요 일정 미국 중간선거 및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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