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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ETF 주식 등/경제 시장

차이나 런이란 원인 및 시진핑 3연임 의미

by 에코탐험가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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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런이란 원인 및 시진핑 3연임 의미

 

차이나 런 (China-Run) 이란 무슨 뜻인지 알아보고 시진핑 3연임의 의미를 통해 왜 차이나 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살펴보자.

 

 

차이나 런이란

 

차이나런 (China-Run) 이란 차이나와 뱅크런의 합성어다. 뱅크런은 은행에서 단기가엔 예금에 대한 대량 인출요구가 일어 나는 사태를 뜻한다. 

 

한 마디로 차이나 런이란 중국에 투자한 해외 자본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제20기 중앙위원회가 열리면서, 시진핑의 연임이 논의되고 확정되는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사이에 중국에서는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갔다. 오히려 그 자금은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추세다.

 

차이나런 현상 (출처: 매일경제)

 

올해 상반기에만 16조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오히려 하반기 들어 국내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왜 해외자본은 중국에서 빠져나고 있는 것일까?

 

중국에서 해외자본이 빠져나가고 있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금리 완화 : 글로벌 기조와 상반된 행보

 

미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을 필두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왜? 고물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유럽은 물론 한국도 포함된다.

 

글로벌에서 이 같은 기조에 반하는 국가가 있으니, 바로 중국과 일본. 중국의 경우,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부동산 위기설.

 

중국의 전체 GDP 경제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0%나 된다 하는데, 현재 중국은 부동산 위기설은 물론, 부도하는 건설 시공사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미 해외 자본은 중국 부동산에 숏 베팅을 한 상태이기 까지 하다. 

 

이 같은 부동산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해 중국은 어쩔 수 없이 기준 금리를 다른 국가들 처럼 인상하지 않고 오히려 완화했다. 현재 중국의 기준 금리는 3.65%다. 

 

미국은 이번에 자이언트스텝을 함으로써 상단이 4.00% 다. 미국과 중국 금리가 역전된 셈이다. 금리는 돈의 가치다. 글로벌 자금이 어디로 향하겠는가?

 

위안화 평가절하

 

강달러로 인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다. 원화만큼이나 약세다. 

 

국내에는 엔화 약세가 보다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위안화 역시 마찬가지다. 2015년 이래로 달러 대비 가장 약세를 띠고 있는 위안화. 이미 달러 당 7 위안화는 넘어섰고, 7.5 위안화 넘었다. 이 역시 해외 자본이 유출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제 시진핑 3연임의 의미를 알아보자.

 

민간기업 성장 둔화설

 

김동원 전 고려대 교수의 서울경제 인터뷰설에 따르면 이번 시진핑 3 연임의 의미는 사회주의 이념과 당이 권력을 독점하는 시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과거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로 이어지는 경제 전문가 시대에서 이념 중시, 정부 주도 국가발전 전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공동부유!가 강조되면서, 최근 수년간 중국의 빠른 성장을 이끈 테크 중심의 기업들 알리바바, 텐센츠 등 기업들의 독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중국의 생산성의 80%가 민간기업에서 나온다는 데, 이렇게 될 경우, 국가 주도 성장 전략으로만은 이전만큼의 생산성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화되는 미중 갈등

 

시진핑 3연임은 사실 민주주의에서 이해할 수 없는 1인 독재체제다. 중국이 잠시나마 개방형 공산주의로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갔다면 이번 시진핑 3 연임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서는 공산주의로 퇴보할 것이라 보고 있다. 

 

사실 시진핑 정부는 오바마, 트럼프에 이어 바이든 정부 까지도 마찰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바이든 정부는 오히려 대놓고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비우호적인 국가 (= 중국)에서의 공급망에서의 독립을 외치는 미국은 대놓고 우호국과의 동맹을 꾀하고, 우호국들로 하여금 중국을 견제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붕괴로 인해 국제 사회가 자국의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입지는 예전보다 약화될 것이라고도 보인다.

 

낮아지는 경제 성장률

 

단순히 흐름이나 방향, 감이 아니라, 경제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GDP는 낮아지고 있다.

 

2007년~2011년 평균 GDP 성장률 10.69%

2012년~2016년 7.38%

2017년~2021년 5.99%

2022년~2026년 4.28% 예상하고 있다.

 

사실 이번 연도도 중국 GDP 성장률은 더욱 처참하다. IMF는 중국 경제 성장률을 4.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 차이나 런이란 어떤 현상인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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