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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ETF 주식 등/경제 시장

FTX 파산 뱅크런 일지 용어 정리 및 국내 투자 인구

by 에코탐험가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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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뱅크런 일지 용어 정리 및 국내 투자 인구

 

세계 3위 코인 거래소 FTX가 어젯밤 파산 신청을 했다. 세계 1위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시작된 FTX 뱅크런 사태가 결국 FTX 파산까지 이르게 한 셈이다. 

 

FTX 파산 뱅크런

 

 

FTX 뱅크런

 

먼저 FTX 뱅크런 사태 전모를 심플하게 정리해 본다. 이해를 돕고자 인물 및 기관, 용어를 정리해본다.

 

FTX - 코인투자 거래소 (파산 직전까지 코인 거래 기준 세계 3위 규모 코인 거래소)

 

샘 뱅크먼프리드 - FTX 창업자

 

알라메다 리서치 - 샘 뱅크먼프리드가 창립한 코인 거래 관련 기업

 

폰지 사기 - 폰지 사기란 투자 사기 수법 중 하나로, 실제로는 이윤 창출이 전혀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으로만 수익을 창출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행위를 뜻한다. 

 

바이낸스 (Binance) - 자오창펑이 창립한 세계 1위 코인거래소

 

FTX 뱅크런 - 한 마디로 대량 예금 인출 사태를 뜻한다. 은행 뱅크런에서 유래한 용어다. 은행에 예금을 맡겨둔 사람들이 한꺼번에 인출하겠다고 달려들면 은행은 그만한 자금을 회수할 길이 없기에 자금 경색이 일어난다. 

 

이번 사태는 FTX 코인 투자 거래소로부터 코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코인을 매도하고 돈을 회수하려는 과정에서 유동성 경색이 일어나 FTX가 파산하기에 이른 사태라 해서 FTX 뱅크런 사태라고 불린다.

 

다음은 FTX 뱅크런 사태 일지다. 

 

11월 2일 - 코인데스크에서 관계 기업 재무구조가 취약하다고 보고

11월 4일 - 더디버블미디에서 알라메다 리서치의 성장 과정이 폰지 사기라고 보도함 (왜? FTX의 자산으로 잡혀있는 것들이 FTX에서 발행한 코인임, 즉 실제 자산이 아님)

11월 5일 - 자오창펑이 암호화폐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 

11월 6일 - 자오창펑이 21억 달러 (우리돈 8000억 원) 가량의 FTX가 발행한 코인 FTT 을 팔겠다고 함. 이때부터 코인 가격 급락, 코인런 발생. FTX 뱅크런 현상 나타남

11월 8일 - 바이낸스 인수 언급

11월 9일 -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11월 11일 - 미국 현지 시각으로 FTX 파산 신청

 

FTX 파산신청

 

FTX 파산은 코인판 리먼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 여파가 그만큼 클 것이기 때문이다. FTX는 최대 500억 달러 파산신청을 했다. 우리 돈 66조 원!! 채권자만 10만 명이라고 한다.

 

FTX 국내 투자자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최근 석 달간 FTX 앱을 통해 1번이라도 거래한 투자자 수는 11월 7일 기준 총 34만 7914명에 달한다고 하고, 이 중 20대가 전체 사용자의 46.5%라고 한다. 

 

코인 거래를 위해 FTX에 돈을 예치해뒀던 투자자들은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몽땅 날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경우는 더욱 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손실이 큰 기관들도 많기 때문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 싱가포르 국부펀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떼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FTX 앱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문제는 또 있다. FTT (FTX에서 발행한 코인)이 국내에서도 거래되었기 때문이다. 이 코인은 이제 0달러다. 

 

문제는 이로 인해 다른 코인 가격들도 우후죽순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 6000달러로 내려왔다.

 

이상 FTX 파산, 뱅크런 사태 등을 정리해 봤다. 가장 위험한 자산인 코인 시장에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로 인한 이번 사태가, 주식 및 기타 금융 시장으로 번질 것이라고 월가는 보고 있다는데, 그 여파가 크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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