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년 지구의 날 유래 및 소등 행사 의미 효과 (ft. 어스 아워)
오늘 2022년 4월 22일은 52주년 지구의 날이다. 영어로 Earth Day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지구의 날 유래 및 소등 행사 의미, 효과 등을 알아보자.
지구의 날
'지구의 날'은 유엔이나 국제 사회, 정부 차원의 제정된 날은 아니다. 유엔이 지정한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이다.
지구의 날은 미국 위스콘신주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이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에서 발생한 석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파괴에 대한 국제적 경각심을 고조하기 위해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 지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워싱턴 DC에서는 하버드대생 데니스 헤이즈의 주도로 열린 집회에 2000만 명이 모여 환경파괴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를 호소했다.
올해가 지구의 날 52주년이다.
소등행사의 의미 및 효과
해마다 지구의 날을 기리고 관련 캠페인이나 행사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 메인에서도 지구의 날 로고는 물론 관련 코너를 신설하여 각종 캠페인, 쇼핑 코너들을 운영하더라.
일관적으로 진행해온 행사가 바로 소등 행사다.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것인데, 이 역시 해마다 참여 국가, 참여 빌딩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징적으로 서울에서는 용산구 남산 서울타워, 중구 서울시청, 부산 광안대교 같은 주요 랜드마크가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환경오염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공공기관 및 산업계에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 수원화성, 삼성전자, 수원시청과 4개의 구청, 컨벤션센터 등에서 소등 행사에 참여했다.
물론, 10분간 소등한다고 전력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싶을 수 있다.
지난 3월 26일 토요일 비슷한 행사가 있었는데 바로 1시간 소등하는 어스 아워 Earth Hour 행사였다. 소등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행사라 참고해본다.
어스 아워 Earth Hour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하고자 1시간 소등하는 행사로, 2007년 WWF 호주에서 시작한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해마다 행사 관련 리포트를 출간하는 데 2021년 리포트 자료를 살펴보자.
2021년 어스 아워 소등행사
192개 국가/ 영토에서 참여
2021년 1월~3월까지 9.6 billion 이 넘는 뷰 조회수가 나오고
42개 국가에서 트위터 혹은 구글 검색됨
어스 아워의 1시간 소등 행사로 인한 전력 효과를 조사한 자료도 있는데, 참여 국가 10개 국가에서 절전효과 274개 지점에서 평균 4% 전력 절약했다고 한다. (출처: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2214629614000474)
그러니 10분간의 소등이 전력 효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일으키기에는 미미할 것 같다.
근본적인 의미는 10분간의 소등 시간 동안 지구에 대해, 지구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가 평소에 '고마움이나 불편함' 없이 사용해 오던 전기 등을 사용하지 않아 봄으로써 에너지의 고마움, 지구 자원에 대한 고마움 등을 생각해 보자는 뜻이다.
필자는 지난 어스 아워 1시간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그 어둠이 참 낯설더라. 전기가 없는 것이 이렇게 불편한 거구나 싶더라. 특히나 젊은 세대들은 그 한 시간 동안 핸드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 기기 사용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1시간이 길다고 한다.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비록 10분간의 짧은 소등 행사지만 평소에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기 어려운. 자원 소비를 줄여보는 시간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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