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 배경 중국 락다운 생산량 감소 전망
테슬라 주가가 4월 11일 하룻사이 -4.83% 하락했다. 그 배경으로 중국 락다운으로 인한 상하이 공장 생산량 감소가 지적되는 데 자세히 알아보자.
중국 락다운 생산량 감소 전망
먼저 중국의 3월 자동차 판매량 데이터가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코로나 락다운 영향탓이라는데 올해 들어 첫 전년 대비 차량 판매 감소한 달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번 달에도 회복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락다운 정책으로 3월 28일 부터 셧다운하고 있다. 벌써 2주 째다. 생산량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전망이다.
테슬라 올해 1~3월 생산량 차트다.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월 달 '근무일수'가 3월보다 적은 점을 감안해서 본다면 3월 달 '근무일수 기준' 생산량 역시 2월 보다 감소했다. 4월은 3월 보다 생산량이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가 최근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을 시작했지만, 작년의 경우, 테슬라 전체 차량 인도분의 절반 가량을 이곳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했다.
지금 추세라면 테슬라의 올해 전체 생산량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이같은 이유로 테슬라 주가는 시장보다 더 하락했다. 어제 하루 나스닥이 -2.18% 하락한 반면 테슬라 주가는 -4.83% 하락하여, 종가 975달러, 천슬라를 내줬다.
지난주부터 며칠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였는데, 12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물가지수, 지난주 3월 연준의 공개 의사록 발표 이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 등이 그 배경.
중국 전기차도 마찬가지
중국 락다운의 전기차 생산량 영향은 비단 테슬라 뿐 아니다.
테슬라 공장 뿐 아니라 니오 공장도 4월 9일 전기차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니오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중국 코로나19재 확산으로 지린성, 상하이, 장쑤성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공장 셧다운 배경을 설명했다.
테슬라와 달리,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전기차 부품/ 핵심 소재 가격 인상에서도 타격을 받고 있어서 당분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중국 상하이 락다운이 장기화 될 경우, 전 세계 전기차 산업 생산량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데... 중국 정부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잡겠다는 계획이라 당분간 셧다운 조짐이 풀릴 것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 락다운 봉쇄 이후에도 오히려 상하이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4월 4일 1만 3354명 --> 9일 2만 4943명
이같은 이유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타이거 TIGER차이나전기자SOLACTIVE ETF 역시 어제 하루 -5.61% 하락했다.
TIGER차이나전기차ETF 경우, 전기차 완성업체는 비야디 정도만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타이거차이나전기차 ETF의 경우, 올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인데, 그 배경은 이전 글 확인 바란다. (하단 링크 참조)
이상 중국 락다운으로 인한 테슬라 니오 공장 셧다운으로 생산량 감소, 중국 전기차 업체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관련 글도 읽어 보길 바란다.
TIGER 타이거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연일 하락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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