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종류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별 비율

신재생에너지 종류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별 비율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기존 석탄, 석유 등의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 대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재생 에너지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종류 에너지가 포함되는지 살펴보자. 또한, 현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별 생산비율은 어떻게 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신재생에너지란

 

신재생에너지란,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한 용어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신에너지 

 

신에너지는 영어로 New (Advanced) Energy 라고 한다. 재생에너지가 자연의 힘, 자원을 활용해서 에너지를 추출하는 방식이라면 신에너지는 인간이 새로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에너지다. 

 

법률적으로 신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나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나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로 정의된다.

 

수소에너지, 연료 전지, 석탄을 액화, 가스화한 에너지가 포함된다. 재생에너지보다 국가별 지리적 특징으로 인한 제한을 덜 받는 점에서 신에너지 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수소에너지

 

물이나 유기물, 화합물에 존재하는 '수소'를 분리하여 이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연료 에너지로 쓰이거나, 수소 자동차 등에 활용된다.

 

이전 글 수소에너지 전망에서 다뤘지만, 수소는 물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자원 보다도 '풍부'하며 지역별 편차가 다른 자원 대비 크지 않다.

 

다만, 현재로써는 수소를 얻는 기술, 저장하는 기술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2. 연료전지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화학 반응을 통해 결합하고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성된 전기와 열에너지를 활용한 것이다.

 

기존 발전 방식과 달리 연료를 연소하지 않고,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우려가 대폭 줄어든다. 게다가 연료 전지 '설치' 자체가 용이하고 부피도 많이 차지 않기 때문에 설치 제약이 적다.

 

단, 연료전지 역시 일반 전지 대비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상용화에 제약이 있다.

 

3. 석탄 액화 가스화 에너지

 

석탄 액화 가스화 에너지란 석탄 같은 고체 저급 연료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기화 (가스화)시켜 이를 증기 터빈을 통해 발전하거나, 혹은 액화시켜 휘발유와 디젤유 등의 고급 액체 연료로 전환해 이용하는 에너지다.

 

한 마디로 석탄 자체를 태우면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아니라, 기화시키거나 액화 시켜서 에너지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언뜻 생각하면 이렇게 하면 친환경적인가? 싶을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원인이 '황'을 제거하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에너지 기술이라 보고 있다.

 

재생에너지란 

 

재생에너지란 영어로 Renewable Energy 로 말 그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의 힘으로 다시 보충되는 자원을 뜻한다.

 

대표적인 종류로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수력 에너지가 대표적이며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해양에너지 등도 포함된다. 

 

• 태양열에너지: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을 통해 햇빛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전지 이용 발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얻음
• 풍력에너지: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음
• 수력에너지: 물의 흐름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음
• 지열에너지: 지구 안에서 땅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열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거나 난방에 사용함
• 바이오에너지: 살아있는 생물체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드는 방식 예를 들어, 나무를 이용해 땔감을 만들거나, 식물에서 추출한 액체원료로 에너지를 얻음
• 폐기물에너지: 폐기물을 변환시켜 고체, 액체, 기체 연료 얻음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자원별 지율

 

그렇다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얼마이며 각 신재생에너지별 비율은 어떻게 될까? 

 

2019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및 생산비중을 살펴보자.

 

출처: 한국에너지공단의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통계 공식 자료

모집단: 2019년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이용, 판매 실적이 파악 가능한 사업체, 개인, 기관 등이 포함되었음.

2019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및 생산비중

 

* 통계값이 2개인 이유는 중간에 폐기물에너지 중 비재생폐기물 에너지 생산량을 제하기로 해서이다. 왼쪽 통계는 2019년 중 4분기 값에서 비재생폐기물을 제외한 값이고, 오른쪽 통계는 2019년 전체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비재 생폐 기물 에너지 생산량을 제한 값이다.

 

왼쪽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신재생에너지 총 생산량은 16,246천 톤으로 이 중 '재생에너지는 5.13%고 신에너지는 0.23%다. 아직까지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신에너지 보다 월등히 높다.

 

재생에너지 중에서 폐기물 에너지가 무려 43.4%로 높게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바이오 에너지 25.6%, 태양광 에너지가 17.2%를 차지하고 있다. 

 

비중을 그래프로 보면 더욱 뚜렷하게 추이를 알 수 있다. 비재생 폐기물 에너지가 3분기 분량 포함된 왼쪽 그래프로 보면 폐기물 에너지가 월등히 많고 그 뒤로 바이오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가 뒤따른다. 

 

단, 폐기물에너지 중에서 상당량이 '비재생폐기물'이라는 점은 감안하여 이로 인한 에너지 생산량을 모두 제하기로 한 것이다.

 

비재생 폐기물을 전부 제하고 나면 (아래 오른쪽 원그래프), 전체 신재생에너지량에서 바이오 에너지가 40.3%가량 차지하고 그 뒤로 태양광이 27%, 폐기물이 10.9% 차지한다. 신에너지 중에서는 연료전지가 4.7% 가량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신재생에너지별 생산비율

 

이 상 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이고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별 구성 비율을 2019년 자료로 살펴보았다.

 

2020년 자료는 조만간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니,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19년 자료에서는 수소관련 데이터가 잡히지 않았는데 2020년에는 잡힐런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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