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ETF :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현대차 주가 ETF :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현대차 그룹에 포커스하는 ETF가 있다. 이미 개시되고 운영된 지 10년도 넘은 상품인데 이제야 알다니...현대차 주가와 함께 정리해 본다.

 

 

현대차 주가 현대차 ETF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운영하는 ETF 상품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분산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2011년 3월 9일 개시된 상품이며 이미 투자된 자금만 1조 3300억 원대다. 다른 여타의 국내 상장한 전기차 ETF 비해서도 투자 자금이 배가 넘는다. 

 

기초지수는 MKF 현대차그룹+FW 라는데,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에 계열사로 속해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에서도 유동성을 감안해서 기업을 구성하는데, 보통주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이고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이상인 종목들만 포함한다. 최소 10개 이상 기업을 담아야 하고, 최대 20개까지만 담을 수 있다.

 

현대차 ETF 구성종목

 

구성종목 전체를 살펴보자.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구성종목 (출처: TIGER ETF)

 

구성종목이 20여 개나 되지만, 현대차와 기아 비중 합이 50%로 포트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나 현대글로비스처럼 현대차와 기아가 주요 매출처인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약 70%가 된다. 

 

만약 국내 전기차 완성업체 현대차 기아와 핵심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다면 이 상품이 적격인 것 같다.

 

현대차 주가

 

실제로 현대차 주가는 최근 시장 상황이 어두운 데에도 불구하고 견고하다. 2분기 실적이 호실적이 나온 데다가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록 시장 점유율이 1자리 수지만 테슬라를 이어 2위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차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3개월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이 -4.6% 인 것과 대조된다. 

 

 

현대차 주가 차트 (출처: 네이버증권)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리스트 상위권에 현대차 (1942억) 기아 (1059억)으로 나란이 3위, 5위에 올라와 있다. 

 

물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현대차 기아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주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최종 조립이 북미 지역에서 이뤄져야 하고 그 외에도 2차전지 배터리 조립 및 원재료 조달국 비중이 꽤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는 미국에 생산 공장 증설을 앞당길 계획이고, 관련 정부 부처도 그 기간까지 한국 기업 불이익에 대해 미국 관련 부처와 조율 중이라고 하니, 이는 지켜볼 일이다.

 

반면, 긍정적인 부문도 많다. 우선 현재까지의 현대자, 기아차 전기차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와 판매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 게다가 킹달러 수혜로 인해 수출, 실적 성장이 전분기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성장할 일만 남았다는 것, 지금까지 성적으로는 현대차 기아가 상당히 잘 해왔다는 점 등이다. 현대차 기아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참고하길 바란다. 블로그 홈화면 유투브 링크 참고

 

이런 연유에 현대차 주가가 약세장에서도 잘 버틴 탓인지,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터 ETF 상품 최근 3개월 이익은 7.02%, 오늘도 0.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