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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했지만 중장기 전망 밝다 (ft. 골드만삭스 컨퍼런스)

by 에코탐험가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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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하락했지만 중장기 전망 밝다 (ft. 골드만삭스 컨퍼런스)

 

 

테슬라 주가가 어제 하룻사이에 4.04% 하락했다. 어쩔 수 없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아 시장자체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S&P 500 -4.32%, 나스닥 -5.16% 시장에 비해면 뭐 아주 크게 빠진 것도 아니다. 

 

하룻 사이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지만, 눈여겨 볼 소식은 같은 날 진행된 테슬라의 골드만삭스 테크 컨퍼런스 발표 내용이다. 정리해본다.

 

테슬라

 

 

테슬라 중장기 플랜

 

테슬라는 골드만삭스 테크 컨퍼런스에서 향수 5년 간의 중장기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서 키워드는 생산량 증가 & 비용 감축이다.

 

기존의 불안했던 배터리 공급을 재빠르게 안정화 시키고, 향상된 기가 팩토리 공장에서의 생산으로 오히려 한 대 당 생산 비용은 감축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2017년에는 한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무려 86,000 달러 였다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드는 비용이, 현재는 절반 미만으로 낮춰져 36,000 달러가 든다고 한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2년 때 흑자로 전환하게 된 셈. 

 

공장 자동화 및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결함을 보정한 스마트 팩토리, 기가 팩토리 탓에 생산량은 늘리고, 여기에 단순화된 차량 디자인으로 인해 생산 비용도 더욱 낮출 수 있었다고 하는데...

 

향후 보다 스마트하고 개선된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비용을 더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중저가 모델 출시가 가능해진다.

 

테슬라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생산 비용이 절감되면, 때가 되면 중저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2분기 판매된 테슬라 차량의 평균 가격은 57,000달러이다. 미국 시장 평균 신차 차량 판매가는 45,000달러로 테슬라는 럭셔리 카테고리에 속한다. 

 

테슬라의 중저가 모델 출시는 테슬라 및 테슬라 주가에 확실한 호재다.

 

테슬라 주가 중저가 모델 출시 관련 기사
테슬라 주가 중저가 모델 출시 관련 기사 (출처: BARRON's)

 

 

위의 경제투자 전문지 바론 기사에서는 같은 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만 아니었다면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테슬라가 중저가 모델을 출시할 경우, 소비자 타겟층이 그만큼 더 넓어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현재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를 꺼리는 큰 이유가 가격 때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중저가 모델 출시는 향후 중국 중저가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면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현재 중국의 비야디는 2023년 말까지 전 차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32,000 달러 아래에서 시작한다. 

 

테슬라는 이날 중저가 모델 출시의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2024년 경이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2023년에는 테슬라 입장에서는 사이버트럭 Cybertruck, Cytruck 출시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는 현재 사이버트럭 모델을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데, 아직까지 전기차 트럭 모델 대중화가 더딘 상황에서 이 모델이 나온다면 빅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리비안이 생산량이 그렇게 더딤에도 불구하고 주문량이 증가하는 점에서도 알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 생산량 증대, 인플레이션 감축법 최대 수혜주 등의 배경으로 연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었다.

 

소비자물가지수 여파로 시장이 차갑게 식어서 덩달아 테슬라 주가가 크게 빠진 점은 아쉽지만, 같은 날 발표된 테슬라 중장기 플랜은 밝아 보인다. 

 

이상 테슬라의 골드만삭스 테크 컨퍼런스 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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