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 외인 순매수 1위 배경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오늘 4% 넘게 상승하면서, 최근 약세장에도 불구 상승 추세에 있다. 외국인이 8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수 한 종목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인데 그 배경을 알아보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
먼저 최근 3개월 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차트다.
7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이하 LG엔솔)의 보유예수 해제가 있었다. 올 초 상장한 LG엔솔의 기관 청약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단기간에 하락했었다.
이후 30% 넘게 상승한 셈.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의 8월 한 달간 순매수 1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8월 한 달 거래일 28일 기준, 매일 매일! 순매수를 했다는 점이다.
뭐 그럴수도 있지... 하기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파워의 매파적인 발언 때문에 시장이 위축된 데다가 환율까지 요동쳐 외국이 매수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왜 LG엔솔을 이처럼 매수했을 까?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주
가장 큰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는 필자 이전 글을 참고하길 바라고, 중요한 점은 전기차 구매 시 대당 최대치 7500달러 (우리 돈 천만 원!) 받기 위해서는 2023년 부터 최소한 해당 전기차의 배터리가 50%가 북미지역에서 조립/ 생산되어야 한다. 이 수치는 2025년 이후 대폭 상향 조정된다.
세제혜택 대상이 되려면 전기 차량의 최종 조립 역시 북미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 이런 공장 여건을 갖추지 못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 미국과 추가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2차전지, 즉 배터리 기업에게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반드시 악재만은 아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를 받기 위해 미국이라는 거대한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을 노리는 수많은 EV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K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테슬라 처럼 자체 배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엠, 스텔란티스, 포드 등 기업은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전 글에서도 다뤘지만 글로벌 TOP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과 한국 기업들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기조가 중국 기업 배제인데, 그럼 누구와 손을 잡겠는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공장 설비 계획이다. 테슬라처럼 자체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기업 외에 합작 공장이 눈에 띈다.
LG엔솔의 경우, 지엠과 협력하여 공장을 3곳에 짓고 있고, 최근 혼다와의 합장공장 설계를 발표하여 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텔란티스와도 합장 공장을 캐나다에 짓고 있다.
SK와 삼성SDI도 각각 포드와 스텔란티스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만...
LG엔솔이 북미 지역 내에서 생산 및 조립할 수 있는 배터리가 가장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선제적인 투자로 인해 공장 가동 가능 시점이 훨씬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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