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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태양광 SMR 그린수소 친환경 미래 사업

by 에코탐험가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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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태양광 SMR 그린수소 친환경 미래 사업

 

 

삼성물산은 패션이나 건설 관련 기업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친환경 산업 관련 뉴스를 꾸준히 팔로우업 해오던 필자 눈에 삼성물산이 자주 띄게 되었다. 삼성물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이야기 정리해 본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1983년 설립되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되었다. 필자가 패션회사로 알고 있어 온 배경이다. 대표 브랜드로 에잇세컨즈 브랜드가 있다.

 

크게 건설부문/ 상사부문/ 패션부문/ 리조트부문 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물산 사업부문 (출처: 삼성물산 홈페이지)

 

이 중에서 건설부문에서 플랜트 사업/ 에너지 인프라/ 원전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상사부문에서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신성장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이중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그린 수소 등을 영위한다. 

 

그리고 이런 친환경 에너지 사업 - 태양광, SMR (소형모듈원전), 그린수소 부문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알고 보니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 2020년 탈석탄 방침을 발표하고 석탄화력발전 관련 신규 사업에는 투자나 새로운 수주, 시공 등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더라.

 

삼성물산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문 현재 행보를 정리해 본다.

 

삼성물산 태양광

 

삼성물산은 8월 24일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메가와트 규모로, 공사비만 무려 8000억 원에 달한다.

 

알고보니 삼성물산이 이 수주를 따낼 만한 여러 배경들이 있었더라. 우선 삼성물산은 카타르에 이미 현재 LNG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조 4000억 원 규모임). 이미 비슷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에, 카타르 입장에서는 삼성물산을 믿을만 했던 것이다. 

 

또한 태양광 프로젝트도 처음이 아니더라. 이미 6월 해외 첫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인 괌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한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21만 9351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삼성물산 SMR

 

SMR 소형모듈원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 SMR에 대해서는 필자의 이전 글을 확인하길 바란다. (하단 링크 참고)

 

원전 역시 대규모 플랜트 건설이 동반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기존 건설 사업 부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삼성물산은 SMR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미국 뉴케일파워사에 7000만 달러 (약 916억원)을 투자했고, 2029년 아이다 호주에서 상업 운전 예정인 SMR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그린수소

 

 

삼성물산은 지난 5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카자드 산업단지에서 UAE 카자드 그린 수소 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수소는 무엇인가? 수소의 종류는 부생수소, 그레이수소, 그린 수소 등이 있는 데, 그 중 그린수소야 말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사용해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가장 깨끗한 수소다.

 

삼성물산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1조 25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연간 20만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란다.

 

 

삼성물산 주가

 

 

삼성물산 주가를 살펴보기 앞서 사업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자. 

 

이유인 즉슨, 필자가 보기에 삼성물산은 사업 부문이 광범위하고 특히 다소 연관성이 약한 사업들도 끼어 있다. (패션, 리조트 에버랜드) 때문에 필자 처럼 특정 사업 부문에만 관심있을 경우, 그 사업 부문 매출, 이익이 전체 기업 매출 중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업별 매출 자료를 살펴보니 상사가 전체 매출의 약 50% 가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건설부문이 31% 가량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 두 사업 부분이 약 80% 가량을 차지고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 사업 부문별 매출 (출처: 삼성물산 IR)

 

영업이익도 코로나로 인해 패션과 리조트가 지난해 적자고 올해 소폭 개선되고 있고.

 

상사는 2020년 940억 원에서 2021년 2조 960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다만, 건설 부문은 5조 30억원에서 2조 51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업부문도 광범위하고 각각의 실적이 한 방향이 아니라는 점) 삼성물산 주가는 뚜렷한 방향을 보이진 않는다.

 

올초 대형주들이 크게 급락할 때 빠지지도 않았지만, 최근 원자력이나 건설주가 호재 뉴스에 따라 선방할 때 크게 상승하지도 않았다. 최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원자력 관련 플랜트 수주 호재 뉴스가 있던 건설사들은 한 때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했었다.

 

 

삼성물산 주가

 

태양광 사업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최대 수혜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는 태양광 산업. 이 사업에 포커스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경우, 연일 상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이처럼 미래사업 부문 사업에서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면서 수주를 따내고 있기에, 증권가에서는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 해당 글은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니니 참고용으로만 읽어주길 바란다 **

 

 

 

이상 삼성물산의 사업 부문과 미래 사업으로 포커스 하고 있는 태양광, 원자력 SMR, 그린 수소 사업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참고로 삼성물산은 최근에 출시된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에 포함되어 있다.

 

삼성물산 사업 부문을 살펴보니 왜 원자력 ETF에 포함되어 있는지 이해가 된다. 원자력 ETF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원자력 ETF :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 vs. HANARO 원자력iSe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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