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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처 How & Company

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미래는 비건 식물성 푸드

by 에코탐험가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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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미래 사업 비건 식물성 푸드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미래 사업으로 비건, 식물성 푸드에 도전한다. 

 

필자 이전 글에서 꾸준히 왜 기후위기 시대에 육식 섭취를 대신하는 비건, 식물성 푸드가 뜨는지 원인을 설명하고, 언리미트, 올가니카의 브라잇벨리 같은 떠오르는 대체육 브랜드를 소개했는데...

 

같은 맥락으로 이제 전통적인 식품 기업들이 비건 식물성 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식물성 비건 브랜드

 

 

우선 이들 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는 2021년 261억 6000만 달러 (34조 4004억 원) 에서 2028년 613억 5000만 달러 (80조 6725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내세워 2025년까지 2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출처: 한경)

 

 

이미 CJ제일제당은 100% 식물성 식품 플랜테이블 김치왕교자와 주먹밥 등을 선보였다. 이어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주먹밥 2종 등 추가로 4종의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이탈리아 비건 인증까지 받으며 재료가 백프로 식물성임을 깐깐하게 인증했으며 CJ 자체 기술을 통해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인천 2공장에 연1000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한국을 포함, 이미 K푸드로 인정받은 해외 시장에서도 적극 식물성 식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 수출국을 늘렸다. 특히, 고기 포함 때문에 제품 수출이 금지 되었던 일부 국가들에게도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직은 플랜테이블이 비비고 마크를 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직은 플랜테이블 브랜드가 낮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렇게 비비고와 고메 등의 기존 CJ제일제당 브랜드에 플랜테이블을 서브브랜드인 것처럼 홍보 판매한다.

 

 

풀무원 지구식단

 

풀무원 역시 지구식단 이라는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식품군에서 2025년까지 4000억 원 매출에 도전한다. 

 

풀무원은 이미 오랫동안 두부식품군의 전통 강자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로 유명하기에 이미 풀무원은 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다. 이미 두부면, 두부바 등 다양한 두부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고, 일본 등지에서도 판매가 잘 되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누적 2000만 개 판매)

 

이처럼 38년간 콩을 연구한 노하우로 보다 다양한 두부 관련 제품들은 물론 고기와 비슷한 식감을 구현하는 식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풀무원의 경우, 특히 비건 동물복지 간편식 1위에 도전할 방침인데...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간편식을 지속가능성분으로 교체하는 방식을 택한다. 예를 들어 떡볶이 간편식의 육수를 멸치가 아닌 식물성으로 교체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는 지구식단 매출 비중을 3년 이내에 2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신세계푸드는 보다 적극적이다.

 

베러미트라는 비건 성분으로 만든 만두,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체육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 (Better Foods)를 설립한다. 

 

600만 달러 자본금을 출자해 이달 8월 즈음 100% 자회사 형식으로 현재 베러미트 사업 고도화 방침으로 아예 미국 법인을 만드는 식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 (PBW) 에 참가하여 베러미트를 소개했다.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을 전보였고, 식물성 대체 원료 자체를 선보인 업체들과 달리 베러미트를 활용해서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타코, 튀김을 제공했다. 

 

이상 식물성 비건 시장에 뛰어든 국내 전통 식품 강자 CJ제일제당, 풀무원, 신세계푸드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전통 식품기업이 뛰어들기 이전에 도전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는 언리미트, 브라잇벨리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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