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BYD 주가 상승 중국 2차전지 vs 한국 2차전지
최근 차이나 2차전지 기업들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 2차전지 주가와 한국 2차전지 주가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배경을 알아보자.
CATL BYD 주가 상승
CATL은 중국 내 배터리 1위 기업이다. 원래는 중국 내수용 전기차 시장에서만 점유율이 높다고 여겨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은 아직은 K배터리가 우세하다고 여겨졌는데... 최근 데이터에서 심상치 않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 글에서 2차전지 글로벌 점유율 데이터를 소개했는데 (하단 링크 참고) 간략히 요점만 재정리하면 이렇다.
2022년 1월~5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에서 1위가 CATL이다.
1위 CATL 33.9% (성장률 112.1%)
2위 LG에너지솔루션 14.4% (성장률 7.9%)
3위 BYD 12.1% (성장률 210%)
5위 SK On 6.8% (성장률 131.6%)
6위 삼성SDI 4.4% (32.5%)
점유율도 크게 상승했고, 성장률도 높다. 상위 10위 권의 배터리 기업 중 중국계 기업이 6개를 차지하고 있고, 6개 기업 모두 시장 평균 성장률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과감한 투자
문제는 차이나 2차전지 산업 투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원화 약세, 경기침체 등의 경영 악화 등으로 신규 투자를 조심스럽게 집행하는 반면, 차이나는 그냥 밀어부친다.
2022년 상반기에만 114조 투자를 진행했다고 한다.
서울경제 신문 7월 14일자 기사에 의하면 상반기 가동한 배터리 관련, 투자규모가 공개된 21개 총 투자액은 750억 3100만 위안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반면 우리나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경영악화 (고환율) 보류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도 중국 배터리?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이 같은 투자 단행으로 기술력마저 향상되자, 국내 자동차 완성업체도 중국산 2차 전지 배터리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쌍용차는 BYD와 2차전지 배터리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고, 기아는 신형 니로 EV에 CATL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제 원자재까지?
문제는 2차전지 원자재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3위 리튬 업체로 꼽히는 중국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을 인수했다. (2022년 7월 12일)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합쳐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60%가 매장되어 있다.
간펑리튬은 약 1조 2560억 원을 들여 아르헨티나 광산 채굴 회사인 리테아 지분 100%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세계 리튬 시장의 약 20%를 점유율을 향해 2030년까지 리튬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을 60만 톤으로 늘리겠단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간펑리튬 뿐만이 아니다. 앞서 소개한 2차전지 배터리 기업 CATL 역시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얼리튬을 약 3780억 원에 사들였다.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 2차전지 관련주와 차이나 2차전지 관련주의 향방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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