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뭄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가뭄 지도 2022
올 상반기 우리나라 봄 가뭄은 50년 만에 최악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뭄은 우리나라 뿐이 아니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전 세계 현상이다.
전 세계 가뭄 현상 및 전 세계 가뭄 지도 살펴보자.
국내 역대급 가뭄
올 상반이 우리나라는 비가 전년 대비 절반도 오지 않았다. 유독 산불 뉴스가 많은 이유도 극심히 건조해진 기후 탓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5일 부터 이달 4일까지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166.8mm로 평년 강수량 344.8mm 대비 절반에 못 미친다.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전국 농가에 비상
지금 추세로라면 작물과 과수의 생육 부진과 생산량 급감은 불가피하단다. 이미 모내기를 끝냈어야 하는 시즌인데, 모내기를 절반 가량 밖에 못 했다고 한다.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북, 경북, 울산 등 대부분의 농가 지역이 평년 대비 50~60%의 강수량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다.
정성껏 심은 작물들도 가뭄으로 인해 싹도 못 틔우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가지에서 떨어져 버리기 일쑤란다. 특정 농작물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곡물, 매실 같은 열매 과일 등 대부분의 밭작물과 과일 등이 해당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미국 가뭄
미국의 가뭄 현상은 더욱 절망적이라 표현된다.
US drought situation is getting increasingly desperate
이미 이전 에그플레이션 관련 글, 밀 가격 상승 관련 글에서 미국의 가뭄이 극심하여 밀 수확량이 전년 대비 절반에 못 미친다고 소개했다.
미국 역시 가뭄으로 인해 농지를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2022년 6월 9일 미국 가뭄 현상 지도다. 서부 지역 대부분은 가뭄 단계중 최고 레벨이다.
미국 가뭄 모니터링 기관에 따르면 미국 국토의 절반 가량은 가뭄 상태다. 이로 인해 LA 에서는 주 2회로 야외 물 사용을 제한 하고 어긴 경우 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 세계 가뭄
국내, 미국 만이 아니다.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은 우기 시즌임에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40년 만에 가장 긴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나 소말리아, 에디오피아 등은 농작물이나 가축은 커녕 식수 역시 부족하단다.
멕시코 브라질 역시 가뭄으로 인해 밀 작확량이 크게 감소했고, 인도 역시 밀 생산량이 급감했다. (이전 밀 가격 관련 글 참고)
미국 생리대 파동 역시 가뭄 때문 솜 작확량 급감
2022년 6월 10일 업데이트 된 글로벌 가뭄 현상 지도다. 출처: https://www.drought.gov/international
유의 해야 봐야할 점은 이 지도 상의 가뭄 정도는 최근 9개월치를 표준화한 값이다. 겨울을 포함하고 있다는 소리다.
최근 들어서는 더더욱 가뭄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지고 있으니 여름이 되면 이 지도에 붉은 색으로 표기되는 부분은 더 많아지리라 본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 지도에서도 9개월 평균 기준 이미 빨간 가뭄 단계 지역이다.
가뭄으로 인한 전 세계 식량난이 가속화되고 올 여름 전례없는 폭염까지 겹쳐 가뭄 현상은 더욱 더 지속될 것이라 하니... 그 피해는 비단 식량에서만 그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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