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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 및 관련 기업 7개 동향

by 에코탐험가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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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 및 관련 기업 7개 동향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2차전지 즉 사용하고 난 폐배터리 시장 역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 및 시장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먼저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시장은 2025년 7억 9400만 달러에서 2030년 55억 5800만 달러, 2040년에는 573억 9500만 달러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 예상치)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 (출처: 서울경제)

 

 

2차전지 배터리의 경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에너지밀도 감소로 인해 7~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

 

이때 사용된 노후된 폐배터리를 여러 용도로 재활용, 재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용으로써는 불가능하더라도, ESS, 즉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농기계나 전기 바이크 등과 같이 전력이 적게 사용되는 다른 전기 기계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폐배터리에서 주요 핵심 광물을 추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ESS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란, 전력이 남아돌 때 쌓아두었다가 부족할 때 쓰거나 필요한 곳에 보내는 체계. 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해 적재적소에 적정 전력을 공급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할 방안 중 하나다. (출처: ICT 시사용어)

 

 

특히나, 풍력이나 태양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을 보관 및 저장하는 장치로, 폐배터리 활용 방안이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낮 시간 때 태양광으로 만들어진 초과 생산 전력을 폐배터리로 만들어진 ESS 저장 장치에 보관 및 저장, 이동해서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현재 SNE 리서치에 의하면 전 세계 사용 후 배터리는 연간 33%씩 늘고 있다.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사용후 배터리 물량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당연한 것이 2020년까지는 전 세계 판매 승용차 중 4%만이 전기차였지만, 2030년이면 34%까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폐배터리 사업 동향을 정리해 본다.

 

 

 

 

 

폐배터리 관련 사업 동향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하는 폐배터리 관련주다. 순서는 랜덤.

 

 

1)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SK온과 함께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에 폐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 ESS로 활용한 전력 공급시설을 구축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폐배터리로 제작한 ESS로 건설 현장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설이 구축된 곳은 안양시 평촌트리지아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향후 2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2) LG엔솔

 

2차전지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LG엔솔의 경우, 폐배터리 사업에 보다 적극적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독일 세계최대 ESS 전시회에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선보여 전기차 충전소에 폐배터리 ESS 재사용하는 사업을 소개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함께 북미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리-사이클에 5000만 달러 투자했고, 연내에 한국 폴란드 등에 배터리 공장 광물 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3) 에코프로

 

2차전지 배터리 부품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사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5월 9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 내 리사이클 계열사인 에코프로씨엔지 (EcoPro CnG)는 포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 배터리나 사용 후 폐배터리에서 나오는 니켈, 리튬과 같은 광물을 추출해 배터리 소재 원료로 다시 공급하는 자원순환방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에코프로씨엔지 기업은 영일만에 위치한 공장에서만 매달 800~1000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폐배터리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4) 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 역시 에코프로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340만 주 발행할 계획인 코스모화학은, 조달자금으로 250억 원을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5)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데모 공장 가동하기 시작했고,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 분리하는 기술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6) 삼성 SDI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 제품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에 공급하고 있다. 

 

 

7) 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은 국내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하는 선두 기업 중 하나다. 기술력이나 노하우, 생산량 등 국내 선두 기업이기도 하고, 전 세계 배터리 재활용 기업들을 따져보도 손꼽히는 기업이다.

 

이미 국내 군산 공장을 증설하였으며, 해외에도 헝가리, 폴란드,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해외 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동향으로는 성일하이텍은 올해 7월 즈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 공모주 IPO 상장 시장 반응이 좋지 않고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줄줄이 상장 철회를 결정하고 있어 정확한 상장 '일정'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성일하이텍이 상장한다면 폐배터리 재활용 주로써는 유일하게 상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고, 이 자금으로 보다 적극적인 공장 증설을 하며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 전기차 시장 성장에 필수로 따라붙을 폐배터리 시장에 대해 시장 규모 및 국내 주요기업 동향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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