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글 테슬라 액면분할 일정 및 컷오프 데이

아마존 구글 테슬라 액면분할 일정 및 컷오프 데이

 

올 해만 미국 대형 기술주 아마존 구글 테슬라가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아마존과 구글은 결정되었고 테슬라는 이사회 결정은 끝나고 주주총회 통과만 앞두고 있다. 

 

대게 액면분할은 주가에 호재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매수해도 될 까? 액면분할 일정을 정리해 본다.

 

 

아마존 AMZN

 

아마존은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진행한다.

 

액면분할 배경

$100 Billion 자사주 매입이 메인이다. 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에 5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을 교체하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이미 20억 달러 규모는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었다. 

 

아마존은 그동안 그 어느 대형 기술주보다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에 인색했다. 인색이 아니라 배당금은 아예 없었다. 아직 배당금 이야기는 없지만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도 호재라 여겨지고 있다. 이제 드디어 아마존이 주주친화적 경영을 시작하는구나 보는 입장이 많다.

 

일정

2022년 5월 27일 까지 주주 명단에 들어간 경우, 6월 3일 분할이 적용되며 6월 6일경 해당 날짜 기준으로 19주를 더 받게 된다. 기존 보유자의 경우, 평단가가 6월 6일 이전 종가 주가 기준 자동 쪼개진 가격이 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주가가 1주에 2000달러, 1주 보유자라고 치자. 6월 6일 자동으로 100달러, 20주 보유자가 되는 셈이다.

 

* 20대 1

* 컷오프: 5월 27일

* 분할 상장일 : 6월 6일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매수하고 싶다면 6월 6일부터 거래하면 된다.

 

구글 GOOG/ GOOGL 

 

구글 역시 액면분할이 결정되었다. 구글은 클라스A, 클라스B, 클리스C 주가 있는데 클라스A 기준 20대 1로 액면분할 되며, 현재 클라스B, 클라스C 주주들의 승인만 남았다. (형식적인 절차라 함)

 

2월 분기 호실적 발표 때 액면분할 호재까지 겹쳐서 그 날 하루에만 주가가 7%대 급등 3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액면분할 배경

구글은 2014년에도 액면분할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주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보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 한다. 과거 액면분할 이후 주가 흐름이다. 

 

구글 액면분할 이후 주가 흐름 (출처: 야후 파이낸스)

구글은 과거 액면 분할 직후 주가가 급상승하지 않았다. 이전에 살펴본 테슬라 주가의 경우, 액면분할 직후 주가가 급상승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구글 액면분할에 대한 기대감은 따로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구글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편입 가능성을 전망한다. 애플처럼 말이다.

 

다우존스는 주가 평균 방식으로 우량주 30개를 선정하여 구성되기 때문에,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주당 가격이 비싼 주식들은 지수 왜곡을 우려 편입에 배제되는 경향이 있다. 

 

지수 편입이 좋은가? 당연하다. 그 지수를 추종하는 각종 패시브 자금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정 

2022년 7월 1일 까지 주주 명단에 들어갈 경우, 7월 15일 주식 분할 적용 되며 7월 18일 부터 분할 된 주식이 상장된다. 마찬가지로 2일 전까지 매수하길 권한다.

 

* 20대 1

* 7월 1일

* 분할 상장일: 7월 18일

 

 

테슬라 TSLA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언급했고, 현재 이사회 승인이 난 상태며 주주총회 승인이 남았다. 따라서 아직 자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음.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액면분할 소식으로만으로도 주가는 급상승했다. 테슬라는 2020년에도 액면분할을 진행하여 그 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었는데, 과거 액면 분할 후 주가 흐름 및 목표 주가 등은 이전 관련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주의) 경험상, 미국 기준 컷오프 데이 2일전에는 매수를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국내 계좌로 트레이딩 할 경우, 결제 완료에 2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살까?

 

통상 액면분할은 호재로 알려져 있다. 더 많은 자금들이 몰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위의 3주 모두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 사이 매크로적 이슈로 여러 변곡점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종결되지 않았고, 5월 연준의 금리인상이 남아있다. 중국의 코로나 사태 봉쇄나 규제도 여전히 불안 불안하다.

 

따라서 추가매수에 너무 '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잘 노려보고 있다가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 받을 때 추매 해도 될 것 같다. 

 

테슬라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테슬라 주가 또 액면분할? 과거 분할시 주가 흐름과 목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