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 : 미국 원자력 우라늄 ETF URA vs URNM 종목 수익률

원전 관련주 : 미국 원자력 우라늄 ETF URA vs URNM 종목 수익률

원전 관련주, 원자력 관련주, 우라늄 관련주 최근 상승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서 미국 원자력 우라늄 관련 대표 ETF 상품 URA, URNM 비교해 보자. 우라늄이 원자력 발전소의 기초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우라늄 관련주를 원자력 관련주로 여긴다.

참고로 이전 글에서 국내 원자력 관련주 (원전 관련주 두산중공업 포함 5 종목), URNM 및 또 다른 원전 관련주 상품 NLR 각각 소개했었다. (하단 링크 참고)

이번 글은 URA과 URNM 상품 비교에 초점을 맞춘다.

URA - Global X Uranium ETF

미래에셋글로벌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글로벌 우라늄 관련 ETF로 2010년부터 운용되어온 운용 자금 $1B (1조 원) 넘는 대표 원자력 우라늄 ETF 상품이다.

글로벌 우라늄 탐사, 채굴, 원자력 관련 장비 제조 등의 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 지수를 적용해서 추적한다.

캐나다 기업 비중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고 호주, 카자흐스탄,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홍콩, 남아프리카 등 총 9개 국가를 포함한다. 44개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

원전 관련주 URA ETF 구성 종목 

국가별 비중에서 한국 기업 비중이 6.44% 로 미국 기업 비중 보다 높은데, 대우 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GS엔지니어링, 삼성C&T 기업이 2%대 혹은 그 미만으로 포함되어 있다.

업종별로은 에너지 74.6%, 자본재 14.3%, 소재 7.3% 등 분류되어 있고, 주로 대형주 위주로 종목이 구성되어 있다.

URNM - North Shore Global Uranium Mining ETF

2019년 상장된 글로벌 우라늄 채굴 관련 기업들을 담고 역시 $1B 넘는 운용 자산 상품이다.

물리적으로나 우라늄이나 우라늄 관련 로열티를 보유하고 있어 우라늄 관련 광업, 탐사, 개발 등 기업 매출이 이 영역에서 나오는 기업들을 담는다.

캐나다 비중이 가장 크고, 카자흐스탄, 호주, 미국, 영국, 홍콩 6개국이 포함된다. 총 34개 종목이 포함된다.

원전 관련주 URNM ETF 구성종목

국내 기업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URA 대비 에너지 비중이 80%로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 URA 대비 중소형주 비중이 더 큰 편이라 가격 변동성도 조금 더 크다.

두 상품 모두 우라늄 채굴 기업이 상위기업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포함된 기업이 많다.

아래는 두 상품 모두에 가장 많은 비중으로 포함된 기업들이다

Cameco Corporation - 전 세계 1위 규모의 우라늄 무역회사 캐나다 기업
NAC Kazatomprom JSC - 우라늄, 희소금속, 원자력 발전소용 핵연료 등 다루는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국영 업체. 천연 우라늄 채굴 분야 세계 리더임

이 외에도 호주의 팔라딘 에너지나 넥젠 에너지, 미국의 에너지 풀 등이 우라늄 생산 기업들이다.

URA, URNM 수익률

두 상품 모두 최근 수익률이 URA 18%, URNM 21%로 매우 훌륭하다.

미국 전체 시장이 약세 국면이었던 것에 비해, 특히 S&P500 지수를 쫒는 SPY ETF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 대 인 것과 대조된다.

참고로 세번째 상품인 NLR은 미국 원자력 우라늄 관련 기업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이전 글에서 소개했으니 참고 바란다.

원전 관련주 ETF 수익률 비교

두 상품의 1년 차트를 살펴보자.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URNM의 가격 급등락이 조금 더 심하지만, 대체로 두 상품 모두 등락이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유럽 택소노미에 원자력 포함 여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오고 가고, 합의 한 이 지연되면서 하락하더니, 2월 초 드디어 포함되자 상승기조로 돌아섰다.

원자력 ETF URA URNM 차트 (출처: 야후 파이낸스)

더욱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화석 연료 (석탄, 석유) 가격이 폭등 수준에 이르자, 이럴 바에야 원자력을 대안으로 하겠다, 재생에너지를 대안으로 삼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우라늄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시대에 원자력이 유럽의 택소노미에 포함된 만큼 글로벌 원자력, 원전 관련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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