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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G ETF : ESGU 구성종목은 대형주? vs. SPY

by 에코탐험가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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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G ETF : ESGU 구성종목은 대형주?

 

미국 친환경 ESG 상품에 마음 편하게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ESG ETF 대표 상품으로 ESGU와 ESGV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락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는 ESGU 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ESGU iShares ESG Aware MSCI USA ETF

 

ESGU는 ESG 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기업 지배구조 3가지 면에서 긍정적이 상대적으로 (동종 산업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ETF 상품이다.

 

주요 정보는 아래와 같다.

 

운용사 블랙락 Blackrock, iShares
개시일 2016년 12월 1일
수수료 0.15%
총 거래규모 $23.6B
하루 평균 거래대금 $136.51M
구성종목수 321개
추종 지수 MSCI USA Extended ESG Focus Index *

 

추종 지수 추가 설명 *

 

ESGU는 전체 시장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ESG 특성을 가진 중대형 기업에 투자한다. 광범위한 MSCI USA 지수에 속한 기업은 ESG 요소를 기반으로 평가되며 다음 산업 귀속 기업들은 배제한다.

 

배제 산업군 : 담배, 무기, 민간총기, 열탄 (thermal coal), 오일샌드 (oilsand) 

 

기업들을 담고 나면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ESG 평가가 높은 기업들의 비중을 극대화하는 식으로 비중을 조절하고 "심각한 비즈니스 논쟁"을 겪고 있는 회사들은 제외한다.

 

기본적으로 MSCI ESG Rating (AAA best ~ CCC worst) 중에서 AA 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담는다. 

 

포트폴리오는 분기별 재조정된다.

 

ESGU 구성종목

 

위와 같은 기준들로 구성된 미국 ESG ETF 상품 ESGU에는 무려 321 종목이 담겨져 있다. 

 

상위 10개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친환경 ETF ESGU 구성종목
미국 친환경 ETF ESGU 구성종목 

 

애플 6.65%, 마이크로소프트 5.75%, 아마존 3.25%, 알파벳 2개 앞쳐서 약 4%, 테슬라 1.83%, 메타 (기존 페이스북), 엔비디아까지 미국 대형 기술주 기업들 7개가 상위 종목 10개에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JP 모건, 홈디포 정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친환경, ESG ETF 상품에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환경 부문에 직접적인 관여도가 있는 기업들로 (예를 들어 신재생 에너지 같은) 구성되지 않았다.

 

예상대로다. 이미 필자 블로그에서 국내 상장된 ESG ETF상품이나, MSCI Korea ESG ETF 상품 등을 다뤘었는데,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이 큰 비중으로 담겨 있었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룹 내에서 아닌 것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의미. 가장 적합한 기업만 뽑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에서 정말 아닌 놈들을 빼는 방식이니 생각보다 광범위한 종목들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상위 20위 권에는 비자, 존슨앤존슨, 펩시, 나이키 등 소비재 종목들도 담겨 있고, 엑손모빌, 쉐브론 기업들도 담겨 있다. 열탄과 오일샌드 업종은 배제한다는데, 엑손모빌과 쉐브론 같은 석유 화학과 다른 업종인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S&P500을 추종하는 SPY와는 얼마나 다를까? 

 

미국 대표 ETF인 SPY는 S&P500을 추종하며 총 500여 개 기업 (507개) 담고 있다. ESGU는 이 중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MSCI ESG 스코어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들과 위에서 언급한 특정 산업 종사 기업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익 면에서 더 나을까?

 

전체 500여 개 기업들을 담고 있는 상품과 그 중에서 MSCI ESG 기준에서 아닌 종목들을 뺀 상품을 비교해 보는 셈.

 

코로나 직후 주가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2년 기준 차트로 비교해 보자. 

 

빨간색이 ESGU, 파란색이 SPY ETF 주가 흐름이다. 변동 흐름 시기는 거의 일치한다. 기가 막히게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를 때 같이 오르고 빠질 때 같이 빠진다는 점.

 

ESGU vs. SPY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자.

 

  1년 수익률 2년 수익률 5년 수익률
ESGU 17.5% 42.28% 103.69%
SPY 20.4% 40.75% 97.50%

 

글 작성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SPY ETF가 20.4%로 높지만 2년, 5년 수익률은 ESGU ETF가 2%대~6%로 높다. 

 

일관성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ESGU ETF 투자 수익률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앞으로의 투자'를 살펴볼 때, ESG 경영이 글로벌하게 중요해지고, 특히, 나는 담배나 무기 산업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다 한다면 ESGU를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 

 

** 해당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는 점, 참고용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

 

이상 미국 친환경 ESG 대표 ETF인 블랙락의 ESGU 상품에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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