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수소 선도국 비전 및 수소 관련 기업
정부는 10월 7일 수소 경제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 행사에서 2030 수소 선도국 비전을 발표했다. 수소 로드맵 선상에서 수소 선도국가 비전은 무엇인지, 참여 기업의 주요 성과 보고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자.
2030 수소 선도국가 비전
K-수소 로드맵 선상에서 2030 K 수소 선도국가 선언 비전은 이렇다.
2030년까지 천연 수소 100만톤을 생산하고, 수소 관련 글로벌 기업 30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한다
천연수소란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하지 않는 수소를 뜻한다. 현재 수소 생산은 대부분 부생수소, 추출 수소에서 얻는 그레이 수소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방식의 블루 수소다.
기존의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생산 분야 세계 1위는 굳건히 지켜나간다.
2030년 천연 수소 생산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비율로 블루, 그린 수소를 500만 톤 생산하고,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소 관련 시설로 울산, 부산, 전북 군산 수소 항만을 조성한다.
수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2030년)과 액화수소 운반선 (2031년)을 상용화한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를 혼합해서 생성하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서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수소와 관련성은 이렇다. 늘어날 천연 수소 수요 대비 수소 국내 생산으로만 충족하기 어렵기에 해외에서의 운송이 불가피하다. 이때 해외로부터 안정적으로 천연 수소를 저장해서 운반하는 선박이 필요하다. 현재로써는 수소를 암모니아와 합성해서 운반하는 것 (암모니아 추진선)이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일상생활 수소 인프라 구축도 강조했다. 국민들이 쉽게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70기에 불과한 수소 충전소를 2030년 600기, 2040년 1200기, 2050년 2000기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 상용차 이외에 도심 항공, 트램, 열차 등에도 수소를 적용 해 친환경 도심 모빌리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관련 기업 성과 보고
이 날 행사에는 현대차, 포스코, SK 그룹 등 포함 총 3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날 발표된 주요 수소 관련 성과는 아래와 같다.
-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GS에너지, 롯데 정밀화학: 호주와 러시아, 중동 국가에서 블루 그린 암모니아 도입 추진
- SK E&S: 충남 보령 수소 공장 짓는 중 블루 수소 연 25만 톤 2025년부터 공급, 최대 주주로 있는 미국 수소 관련 플러그 파워와 합작사 설립 아시아 공략
- 현대모비스: 1조 3000억 원 들여서 인천과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두 곳 추가 설립
- 현대중공업: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풍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수전 해플 랜트 개발
- 효성 중공업: 글로벌 가스 전문 린데그룹과 액화 수소 기업 합작사 설립 추진
주요 기업 수소 분야 투자액은 현재까지 발표된 금액만 약 43조라고 한다. 정부가 어떤 식으로 지원을 해줄지, 기업들 몫으로만 남겨두는 것은 아닌지 싶다. 구체적인 4차 수소경제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에정이라니 살펴봐야겠다.
우리 정부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연합 등 전 세계 정부에서 수소 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수소에너지가 뜨는 이유 및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행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아래 내용도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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