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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 규모 및 전망

by 에코탐험가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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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 규모 및 전망

 

우리나라 전기치 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 전기차 보급대수와 어떤 차종이 많이 팔렸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2021년 전기차 보급 대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만 5천대에 불과하던 전기차 보급대수가 2021년 8월 기준 19만 1065대(누적 대수 기준)로 크게 늘어났다. 불과 3년 만에 3배 이상 훌쩍 커버린 것이다. 2021년 말까지 누적대수 20만 대는 가뿐히 넘어 22만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3년 제주를 기점으로 처음 전기차를 판매하기 시작, 불과 7년만의 성장세다. 10만 대가 넘기까지는 5년이 걸렸는데, 10만 대에서 20만대로 늘어가기 까지는 불과 2년뿐이 안 걸렸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아이오닉 5 인기도 꾸준이 이어가면서 하반기 전기차 보급대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8월 말 기준 (출처: 국토교통부)

  • 누적 자동차 등록 대수: 2,470만대
  • 누적 친환경 자동차 대수: 100만 대
  • 전기차 대수: 19만 1065만 대
  • 서울, 경기, 제주도 전기차: 8만 4407대 (46.6%)

 

올 한 해 새로 등록된 자동차 대수에는 친환경차가 점점 증가하는 데에 반에, 휘발유차, LPG 차량 등록을 미미하지만 유지 혹은 감소하고 있다.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를 모두 포함하는 친환경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며, 이 중 서울, 경기, 제주도가 46.6%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

 

어떤 전기차가 많이 팔렸을까?

 

누적 기준, 현대차 44.6%로 점유율이 가장 높고, 기아 20.3%, 테슬라가 14.8% 순이다. 전기차 하면 테슬라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국내는 아이오닉 등에 의해 현대차 점유율이 아직 월등히 높다. 

 

올 한 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 모델 자료다.

 

전기차-모델별-등록대수
2021년 전기차 모델별 신규등록 대수 (출처: 전자뉴스)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올해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을 주도한 것은 전기차 화물차 (포터)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경우, 꾸준히 판매량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 이후 매월 3000대가량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신차가 계속 선보이는 것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기아의 경우, 지난 8월 신차 EV6를 선보여 그 달에만 판매량 1910대를 보였다. 

 

최근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제네시스 역시 전기차 신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 예약 건수만 2000대에 달했다.

 

전기차 시장 전망

 

앞으로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더욱 성장할 것이다.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제정한 감축 26.3%에서 40%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 누적 보급 대수는 당초 목표 2030년 364만 대에서 450만대로 급속히 확대될 예정이다.

 

물론 이 목표를 두고 정부와 자동차 업계 간의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성은 정해졌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탄소중립을 향해 전 세계가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국마저도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는 친환경 차량이어야 한다. 즉,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2035년 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각 국가 변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일정을 살펴보자.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국가 및 일정 (2021년 2월 기준)

 

2025년 2030년 2035년 2040년
노르웨이
네델란드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인도
중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캐나다 퀘벡주
한국 서울
대부분의 EU
프랑스
싱가포르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서울시에서만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 신차 등록 금지, 즉, 수소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만 신차 등록이 가능하도록 정했다. 사대문 안에서는 친환경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 역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2025년부터 제네시스는 모든 신차는 전동화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2040년에 걸쳐 내연기관 차량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아직까지 누적 자동차 전체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남짓에 불과하다.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하지만 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그만큼 성장할 폭이 넓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탄소중립을 향한 정책에서 운송업계의 전환은 불가피하다. 글로벌 온실가스 탄소배출량을 살펴보면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기 때문이다. 관련 글 (글로벌 분야 섹터별 온실가스 탄소배출량) 및 수소차 관련 글도 함께 읽어 보기 바란다. 

 

 

글로벌 분야 섹터별 온실가스 탄소배출량 (에너지, 운송, 농업 등)

 

수소차 수소전기차 현대차 도요타 판매대수 & 중국의 부상

 

현대차 수소 데이 요약 및 2045년 탄소 중립선언

 

수소차 시장 규모 향후 전망 및 국가별 수소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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