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 파워 (PLUG POWER) 정리, 모건 스탠리 목표주가 상향 이유

플러그 파워 (PLUG POWER) 정리, 모건 스탠리 목표주가 상향 이유

 

수소 경제 대표 기업 미국 플러그 파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2021년 11월 19일 모건 스탠리가 목표 주가를 51%나 상향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플러그 파워 회사란

 

1997년 미국에서 설립, 뉴욕에 본사를 둔 플러그 파워(Plug Power)는 수소 및 수소연료 전지 (전기로 작동되는 고정식 장비 (정지형) 혹은 이동형 모빌리티 (이동형) 구동에 수소 연료전지)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는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수소 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사업 분야

 

플러그 파워는 양성막 교환 장치 (PEM: Proton Exchange Membrane), 수소연료 처리 기술, 수소연료 전지, 하이브리드 전지 개발 기술, 수소 에너지, 그린 수소 생성 및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 등 수소 벨류체인 전방위에 걸친 사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주요 상품

 

1. GenDrive: 대형 물류용 화물차(지게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액체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제공

2. GenFuel: 수소연료 공급, 생성 저장 및 분배 시스템

3. GenCare: GenDrive와 GenFuel을 사물 기반으로 유지 및 관리해주는 프로그램

4. GenKey: 연료전지를 전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통합 턴키 솔루션 (Turn-Key solution) 제공

 

특히, 대형 물류용 화물차 (지게차 짐을 위아래 올렸다 내렸다 하는) 부문 수소연료전지 상품 위주 선두주자로 대형 클라이언트인 아마존, 나이키, 월마트 등의 대형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그 파워 주요 고객들>

 

플러그파워 주요 고객 (출처: 플러그파워 홈페이지)

 

 

또한, 에어버스 (Airbus SE)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그린 수소로의 에어 모빌리티 (항공 및 공항) 탈탄소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중부 펜실베이니아에 수소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수력에너지를 활용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소 발전 에너지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재정

 

플러그 파워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2020년 적자폭은 무려 584,202억 달러, 올 해에도 분기별 실적이 적자이며 EPS, Revenue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2021년 3분기 EPS -0.19달러)

 

 

플러그파워 실적 추이 (출처: 블로터)

 

하지만, 현금 보유량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현금 보유량은 13억 1204만 달러 (1조 4923억 원)이었는데, 올해 보유 현금이 43억 4906만 달러 (4조 9448억 원)으로 약 5조 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플러그 파워가 SK그룹은 물론 프랑스 르노그룹 등 여러 글로벌 회사에서 투자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그 파워가 만들어 갈 '미래 가치'를 보고 기업들의 투자가 줄잇고 있다고 한다.

 

현재 플러그 파워는 2024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SK그룹이 최대 주주

 

플러그 파워의 최대 주주는 SK 그룹이다. 올 1월 SK(주)와 SK E&S 가 9.9% 지분을 1.5조 달러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탄소 넷 제로 달성 목표로 적극적인 ESG 경영 전환에 힘쓰면서 그 일환으로 수소와 수소연료 전지 리딩 컴퍼니 플러그 파워에 투자한 것이다.

 

최근 플러그 파워 CEO와의 회의에서 2024년까지 수소연료 전지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Giga factory & R&D Center를 수도권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

 

주가 흐름

 

우선, 플러그 파워의 주가 흐름부터 살펴보자. 1999년 상장하여 주가가 한 때 천 달러대로 치솟았으나 그 후 20여 년을 2020년까지 10달러 미만으로 저조하게 거래되었다.

 

최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다른 친환경 주식와 마찬가지로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 기조로 2020년 연말 주가가 치솟아 올 연초까지 전고점 75.49달러를 찍었다. 52주 주가 레인지가 18.47달러~ 75.49달러로 주가 변동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올 3~4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20달러대까지 하락, 9월까지도 주가가 회복하지 못했었다.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국제 환경 회의, 바이든의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부분 재정이 마련된 인프라 법안 통과 등으로 친환경 관련주가 9월부터 다소 회복되는 기미였다.

 

플러그파워 주가 2년치 (출처: 야후파이낸스)

 

목표 주가 상향 이유

 

그렇게 슬금슬금 주가가 회복하다가 어제 11월 19일 종가 44.55달러로 전일 대비 10.22%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가 플러그 파워 주가 목표를 기존 43달러에서 65달러로 기존 대비 51%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모건 스탠리가 플러그 파워 목표 주가를 왜 상승한 것일까?

 

3분기 플러그 파워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내용 기반 모건스탠리는 다음을 주요 이유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 플러그 파워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증가하는 고객 수요로 인해 수소 생산과 전해조 사업을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시킬 것이다.

 

2. 글로벌 기업들의 수소 경제에 대한 수요로 자본 투자, 협업 프로젝트가 늘고 있으며 수소 산업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러그 파워의 수소 비즈니스를 볼 때, 수소 관련 벨류체인 전반에 걸친 산업 부분을 다루고 있어 향후 수직적 통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현금 보유량을 볼 때 향후 공격적인 M&A를 통해 보다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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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플러그 파워 기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주가, 목표 주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미래 신재생에너지로써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는 수소 경제에 글로벌 탑 회사로 알려져 있고, 국내 SK그룹도 투자한 회사이니 만큼 앞으로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플러그 파워는 글로벌 수소 관련 ETF 상품에도 포함되어 있다. 관련 글도 읽어 보기 바란다.

 

미국 친환경 ETF : HYDR 글로벌 수소 투자 상품 (포함 한국기업)

 

국내 친환경 ETF : KBSTAR Fn수소경제테마 국내 유일 수소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