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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ETF 주식 등

리비안 상장일 오늘 IPO 관련 사항 및 현지 주요 의견

by 에코탐험가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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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상장일 오늘 IPO 관련 사항 및 현지 주요 의견 

 

미국 전기트럭 회사 리비안 (RIVIAN)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11월 10일 뉴욕 나스닥에 상장한다. 리비안 상장 관련 주요 사항 및 현지 주요 의견을 정리해 본다. (yahoo finance, cnbc 등 참고)

 

 

참고: 리비안이란 회사 소개 사항은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리비안 상징일 및 IPO 관련 사항

 

리비안 상장 관련 주요 내용이다.

 

항목 내용
상장일 11월 10일 (수) 미국 현지시간
상장 가격대 $72~$74 
발행 주식수 135 million (1억 3천 5백만 주)
최상당 가격 상장 시 예상 시총 $65~70 billion dallors (약 75조원 이상)
티커 RIVN

 

상장 가격대는 기존 가격대($65~$72)에서 한 차례 올린 것으로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10 billion (약 12조 원) 투자금을 더 확보하게 된다. (관련 글 참조, 하단 링크)

 

만약 최상단 가격으로 상장되고 무난히 물량이 소화되어 75조원 가량의 시총 기업이 된다면, 이는 미국 역사상 7번째 큰 규모의 IPO가 된다. (이보다 큰 규모로 IPO 한 기업: 알리바바, 비자, GE, Enel, 페이스북, 뉴 싱귤러 서비스)

 

블룸버그에 의하면 리비안은 올해 1월 펀딩 라운딩 (투자금 유치) 때 기업가치를 $27.6 billion (약 30조 원) 회사로 매겨졌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상장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더블 이상이 되는 셈이다.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의 현재 회사 상황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항목 내용
주요 투자자 아마존 (20% 지분보유), 포드 (12% 지분보유) 외 금융기관
주요 모델 현재 2가지: 전기차 픽업트럭(R1T), 전기 SUV (R1S)
현재 주문 및 생산 상태 * 아마존 10만대 주문 함
* 일반 고객 대상으로도 두 모델 모두 차량 주문은 받고 있음
* 올해 말 소비자 첫 인도 목표로 생산 중

*이전 글에서 포드 지분을 5%라 하였는데 12% 로 정정한다.

 

리비안 상장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9억 94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3억 7700만 달러에 비해 손실액이 더 커졌다. 올해 전기차 픽업트럭 R1T 생산 시작으로 인해 손실액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비안의 IPO 상장 플랜 중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다.

 

  1. 9월 30일 이전 선주문 완료한 고객들 대상으로 자사 주식 7% 할당 
  2. 개인 소액 투자자 유치를 위해 주식 0.4% 온라인 플랫폼 SoFi에 할당

 

이런 것도 상장 플랜에 넣다니,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도 끌어모을 만하다. 현지에서는 리비안 상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알아보자.

 

 

 

 

현지 주요 찬반 의견

 

미국 현지에서도 리비안 상장은 올 하반기 최대 IPO다, 제2의 테슬라다, 테슬라를 놓쳤으면 리비안에 올라타라, 거품이다, 조심해라 등 뜨거운 화젯거리이다. 어떤 의견들이 있는지 기대감과 우려감으로 나누어 정리해 본다.

 

기대감

 

1.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미국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미국의 전기차 시장 전망은 보다 밝다. 이번에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법안(1조 2천억 달러)이 통과하면서 더더욱 전기차 EV 섹터 시장 전망이 밝아졌다. 여기에 탄소 배출 제로 운송 관련 분야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아마존과 포드의 든든한 백업

 

기존에 상장한 다른 전기차 회사들과 달리, 리비안은 이미 든든한 클라이언트가 지원하고 있다. 대주주가 아마존, 포드 등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이미 주문을 마친 상태이고 아마존 내에서 실제로 리비안 차량이 시범 주행 중이다 (관련 사진은 이전 글 참고 바람) 

 

아마존은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이커머스 강자다. 물류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겠는가? 10만대로 멈출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과의 협업은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보는 게 현지 기대감을 나타내는 입장 의견이다.

 

포드 역시 향후 어떤 식으로든 협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3. 전기차 픽업트럭! 당장은 경쟁자가 없어..

 

리비안의 주요 모델은 전기차 픽업트럭 R1T이다. 리비안은 전기차 픽업트럭을 미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첫 번째 회사다.

 

당장은 이 모델 내의 경쟁자가 없다는 게 주요 의견이다. 전기차 세단 위주 승용차는 테슬라 이외에도 다른 경쟁자들이 있지만 당장은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전기차량이 아직 없기 때문에 이를 좋게 보는 의견이 있다.

 

우려감

 

반대로 리비안에 쏠리는 지나친 관심에 우려감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1. 과연 소비자 반응은 어떨지

 

리비안에 대한 우려감은 크게 아직까지 차량을 한 대도 소비자 인도하지 않았다. 제대로 판매했다고 볼 수 없고, 실제로도 신생 회사이기 때문에 추후 소비자들의 회사 브랜드에 대한 의견이 어떨는 지도 예상할 수 없다.

 

2. 향후 치열한 경쟁 예상

 

당장은 전기트럭 모델 경쟁자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시장 자체가 전체 차량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리비안에 대한 쏠리는 지나친 기대감에 우려를 보이는 주요 인사 중 하나가 CNBC의 짐 크래이머이다.

 

짐 크래이머 리비안 상장 의견 (출처: CNBC)

 

짐 크래이머는 리비안에 대해 아직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지 않은 회사이며 지금 당장은 경쟁자가 없어도 내년만 돼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포드의 F-150 lighting, GE의 Electric Hummer 그리고 테슬라의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사이버 트럭 등등 굵직한 회사들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서 자신은 오히려 포드를 더 권한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그의 회사는 포드에 투자 중)

 

현재 포드는 시가총액 약 80.04 Billion (약 80조 원)이며, 참고로 우리나라 현대차와 기아차 시총 합이 약 75조 원에 가깝다. 차량 한 대도 실제로 판매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 회사 기업 시총이 이 정도 규모가 된다는 것은 거품이라는 소리다.

 

3. 케파가 따라줄까?

 

자동차 생산라인을 제대로 갖추고 대규모 생산을 실현시키에는 상당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과연 리비안이 기대감 만큼 생산량을 맞출 능력이 될 지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테슬라도 지금은 날라가는 주식이지만, 상장 후 몇 년간은 바닥에서 출렁거리던 회사였다며, 검증 받는데 꽤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이상 오늘 상장 예정인 리비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어느 쪽 의견이든 투자는 본인이 잘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법. 판단에 기초되는 정보를 조금이나마 얻었기를 바란다.

 

관련 글도 함께 읽어 보기 바란다.

 

리비안 상장 IPO 가격대 상승 (11월 5일 현지시각) 및 대략 상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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