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실적 시간 외 주가 혼조세 이유
애플 4분기 실적이 방금 발표되었다. 전체 매출과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는 이유를 살펴보자.
애플 4분기 실적
애플 주요 실적 수치다.
매출: $90.15B vs. $88.64B (예상치), EPS: $1.29 vs. $1.26 (예상치) 두 주요 수치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을 애플의 사업부문별로 쪼개 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 | 맥 | 아이패드 | 웨어러블 | 서비스 | |
예상치 | $42.67B | $9.25B | $7.17B | $8.8B | $19.97B |
실제 | $42.63B | $11.5B | $7.81B | $9.65B | $19.19B |
아이폰과 서비스의 매출 규모가 예상치에 아주 살짝 못미쳤으며, 맥과 아이패드는 예상치보다 매출이 증가되었다.
사실 다른 때 같았으면 아이폰의 저정도의 예상 미스는 크게 걱정될 만한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미 아이폰 14가 새로 출시된 후, 전반전인 경기 상황과 수요 둔화를 예상하여 아이폰 14 플러스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이번 4분기 실적에서 아주 살짝 어닝 미스만 나와도, 다음 분기는 더욱더 안 좋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셈이다.
애플 실적 발표 중 또 다른 우려점은 바로 중국에서의 매출이다. 중국에서의 매출은 $15.47B로, 예상치 $15.75B 보다 소폭 작게 나왔다.
중국에서의 매출 규모가 늘지 않고 준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우려를 안 겨 준다. 왜? 시진핑의 3연임으로 인해, 앞으로는 더욱 중국에서의 민간 기업 규제, 특히 미국 기업 규제가 언제 어느 시점에 강화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해외 매출 규모에는 강달러도 불리하게 적용되었다. 해외 매출규모가 큰 애플의 경우, 강달러 인해 해외에서 일어나는 매출이 본국으로 달러로 환산했을 때 불리하게 적용된다. 문제는 강달러 기조가 언제 꺾일지 모른다는 점이다.
더욱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애플의 매출이,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이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크다.
게다가 애플 실적 발표 직전에 발표된 아마존의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로 나오면서, 이미 애플은 4분기 발표 직전부터 주가가 흐르기 시작했다가, 현재는 다시 회복하고 있다.
빅 테크의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경기 침체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서 검증되는 부분이 컸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실적 미스로 장외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는 것을 보면 시장이 얼마나 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자비가 없다.
애플은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약 2% 까지 하락했다가 다소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 애플의 4분기 실적 주요 내용 및 시간 외 주가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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