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상장 주관사 위험요소 3가지 적자 재무제표
마켓컬리로 잘 알려진 컬리 상장 심사가 6개월 만에 통과되었다. 아직 정확한 상장 일정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관련 소식 및 위험요소로 꼽히는 부분들을 알아보자.
마켓컬리 상장
8월 22일 마켓컬리 상장예비심사가 통과되었다. 이미 3개월 정도 기간으로 예상되었던 상장예비심사가 6개월로 늘어진 만큼, 연내에 상장하려는 움직임이 크다고 한다.
마켓컬리 상장 주관사는 NH농협,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JP모건이다. 개인투자자들은 NH농협이나 한투를 통해 공모주 신청이 가능할 것이다.
상장 일정 및 공모가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자세한 정보가 나올 것이다.
마켓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미 상장이 지연되었기에 연내에 상장을 진행이 유력하다고 한다.
컬리는 지난 해 프리IPO 시장에서 대어급으로 여겨지며 몸값을 4조원 대로 추정했다 (실제로 그 평가로 투자금들을 대거 유치함) 그러나 현재 장외 마켓에서 몸값이 2조원대로 떨어졌다는데...
위험요소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마켓컬리 위험요소
적자기업
한 마디로 적자 기업이다. 심지어 적자폭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재무재표를 살펴보자.
1번: 2020년 총 포괄손실액은 2200억 대에서 2021년 한해 1조 2900억대로 늘어났다. 뭐 여기에는 투자비 금융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상장 이전 기업에게 중요한 수치가 아닐 수 있다. 오케~
그럼 영업관련 수치만 살펴보자.
2번: 2020년 1160억대에서 2021년 2177억대로 1년 사이에 거의 2배 가량 늘어났다.
손실액 증가 원인을 살펴보면 더 우려스럽다. 매출은 63% 가량 늘고, 매출원가는 61% 늘었는데, 판관비용이 약 80% 가량 증가해서 손실폭을 키웠다.
물류비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주 요인이라는 뜻이다. 이는 두번 째 위험요소와도 연결된다.
문제는 판관비용으로 인한 손실폭 확대가 과연 단시간 내에 줄어들겠냐는 점이다. 물류비용이 과연 단시간 내에 해결될까?
통상 비상장 기업들의 적자는 성장성을 감안해 볼때 눈감아? 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성격의 적자이냐에 따라 다르다. 연구개발비 때문인가? 일시적인 원가 비용이 늘어난 이유 때문인가?
한마디로 일시적인 비용 상승인지 아니면 추후 사업 본연을 끌어줄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개발 비용인지 등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판관비용 증가는 개인적으로 볼 때 퀘스천마크다.
참고로 컬리 매출은 2017년 466억 1조 5614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같은 기간 적자폭은 124억원에서 2177억대로 늘었다.
새벽배송 경쟁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처음 시작한 기업으로 전지현이 광고를 선전하면서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플랫폼이 되었다.
새벽배송은 인건비와 물류 시스템 투자에 많은 비용이 쓰인다고 한다. 물류비 상승으로 지난해 컬리 운반비와 지급수수료는 각각 127%, 75% 증가했다고 한다.
뭐 그렇다고 해도 컬리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로라도 남아있으면 다행이다.
지금은 오아시스, SSG, 쿠팡 등 비슷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들이 갖고 있는 장점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마트를 보유하고 있는 SSG는 이마트의 일부 매장은 배송 물류 센터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쿠팡 같은 경우에는 식품배송을 상당히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식품군의 다양한 제품군 보유로 인해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표의 낮은 지분율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낮다는 점도 위험요소라고 하는데, 왜 일까?
상장 후 대표의 지분이 낮을 경우, 경영 안정성은 물론 이거니와 상장 이후 투자기관들의 대규모 투매 사태 등도 우려가 된다고 한다. 현재 김슬아 대표의 지분을은 지난 해 말 기준 5.7%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대주주들이 상장 후 18개월 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확약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상 하반기 대어급 상장으로 여겨지는 컬리 상장 관련 위험요소 3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해당 글은 참고용으로만 읽어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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