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더블유씨피 상장 변경 일정 및 상장 우려 기업들
더블유씨피 WCP 상장 일정을 한 달가량 미루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최대 상장 대어로 꼽힌 현대오일뱅크도 상장을 철회했다.
2022년 상장 철회한 기업들부터 지연하거나 우려되는 기업들까지 알아보자.
WCP 더블유씨피
원래대로면 내일 8월 1~2일 기관 수요예측 일정이었는 데, 한 달간 미룸으로써 아래와 같이 상장 일정이 변경되었다.
더블유씨피 WCP | 일정 |
기관 수요예측 | 9월 14일 ~ 15일 |
일반 청약일 | 9월 20일 ~ 21일 |
공모가 밴드 | 8만원 ~ 10만원 |
대표 주관사 |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
자세한 공모 물량 및 기관별 일반 청약 물량은 필자 이전 글을 참고바란다. (하단 링크 참고)
WCP 더블유씨피가 상장을 미룬 이유는 2분기 실적을 공모가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최근 IPO 시장이 싸늘한 데다가 금리마저 올린 탓에 위험 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에 대한 우려로도 해석된다.
최근 성일하이텍과 새비켐은 수요예측과 실제 상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여전히 IPO 상장 시장은 작년만 못하다.
2022년 지금까지 상장 철회한 기업 리스트다.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기업 계열사도 상장을 철회했고,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최근 정제 마진이 급하락하면서 정유업계 실적이 정점을 찍었고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탓에 상장을 철회했다.
상장 지연, 우려 기업들
토스의 경우, 내년 상장 일정을 2년 가량 늦추기로 결정했고, 무신사, 야놀자 등도 상장 일정을 재고려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차량 공유 플랫폼인 쏘카는 상장 일정을 이미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전량 신주로만 8월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상장 추진 중인 기업들 중 컬리 (마켓 컬리)의 경우, 다음 달 중순쯤 상장 예비심사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점, 고금리로 인한 위험자산 기피 현상 및 외국인 수습 부족 등으로 아예 몸값을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컬리의 가장 큰 우려스러운 점은 만성 적자라는 부분이다. 지난 해 마켓 컬리 영업적자는 21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제2의 쿠팡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식품분야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쓱닷컴 7.3%, 쿠팡 7%, 마켓컬리 5.2% 순인다.
CJ올리브영도 기대를 모았는데, 아직은 예정대로 연내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CJ올리브영의 상장 관련해서는 그 지분이 지주사 지분 매입 및 상속세 등 승계 재원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우려가 나온다.
해당 기업들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서 상장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WCP 더블유씨피 상장 지연 소식, 변경된 상장 일정 및 하반기 상장 지연 및 우려되는 기업들 소식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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