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투자 ETF 주식 등/공모주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공모 일정 주관사 위험요소

by 에코탐험가 2022. 7. 25.
반응형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공모 일정 주관사 위험요소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새빗켐이 상장한다. 지난 20-21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및 공모 일정 등을 알아보자.

새빗켐 수요예측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주요 결과 살펴보자.

  • 총 1,767개 기관 참여 경쟁률 1670.9대 1
  • 공모가 최상단 초과한 3만 5000원 (공모가 밴드 2만 5000원 ~ 3만 원)


지난주 IPO 대박 성일하이텍처럼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 새빗켐 역시 공모가 희망 밴드를 초과하여 공모가가 확정되었다.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살펴보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한 비중이 합 36.9%다. (국내 기관투자가 + 해외기관 투자가 합)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출처: 다트공시)


참고로 성일하이텍의 경우,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이보다 더 높긴 했다.


새빗켐 공모 일정


내일 7월 26일~ 7월 27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새빗켐 공모대상 주식수


일반 청약자 대상 주식물량 267,500주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서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비례 배정, 균등배정으로 받을 수 있을까?

기관 투자 경쟁률이 비슷하게 흥행한 성일하이텍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성일하이텍은 일반청약 대상 공모물량이 667,500주로 거의 3배가량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이 1207.07대 1로 집계되어 1주도 배정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

성일하이텍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269.7대 1
  • 일반 청약 물량: 667,500주
  •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 1207.07대 1
  • 엔솔 제외 청약증거금 20조로 올해 최고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역시 1670대 1로 좋게 나온 상태에서 일반청약 대상 물량이 성일하이텍 대비 훨씬 적기 때문에 일반 청약 경쟁률이 성일하이텍 못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빗켐 기업


새빗켐은 2001년 폐수 처리 약품 사업으로 시작된 기업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여 비료 원료가 되는 인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성장했고, 현재 폐전지 재활용 사업과 폐산 재활용 사업이 주된 사업이다.

1. 폐전지 재활용 사업

폐배터리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 및 분리한 뒤 양극재 제조회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사로부터 공정불량품을 수거하여 2차전지 핵심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소재를 분해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추어 혼합하여 판매하는 식이다.

2. 폐산 재활용 사업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리하는 일반 생활폐기물이 아닌 '지정폐기물'이나 '의료폐기물' (사업장 폐지물 중 폐유, 폐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의료 폐기물 등)에 해당하는 각종 폐산을 수집 운반 처리 및 재활용하여 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순환율을 제고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 폐산 재활용 산업은 대규모 시설을 요하는 장치산업이자 인허가 기준이 엄격한 정부 규제 산업이기에 '신규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위의 두 개 주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새빗켐 매출 현황 (출처: 다트공시)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22년 6월 국내 대형 배터리 소재 회사 2개가 리사이클 원료 공급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과 리사이클 원료 및 전구체복합액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위험요소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연준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요소 등 거시적인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새빗켐 사업과 연결된 위험요소 중 두 가지 꼽는다면,

하나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관련 위험성이다. 당사가 생산하는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가 되는 광물의 국제시세 변동이 당사 손익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당사가 영위하는 재활용 사업 특성상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제품 판매단가도 비례하여 이익이 상승하고, 반대로 원재료가 하락하면 판매단가도 하락하는 구조인데, 최근 니켈과 코발트 가격이 급등했다가 하락하는 추세다.

또 다른 위험요소는 폐산 조달 관련 위험성이다. 폐산재활용 사업 주 원재료인 폐산은 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등 다양한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경기 변동과 직결된다. 경기둔화 및 전방 산업 수요 둔화가 심해진다면 폐기물 발생량이 축소되기에, 당사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상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 및 공모 상장 관련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2차전지 재활용,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가 향후 성장성이 좋게 평가되고 있기에 성일하이텍과 새빗켐 수요예측 결과가 좋게 나왔는데, 관련 2차전지 분리막 2위 업체인 더블유씨피 WCP 역시 다음달 상장 예정이어서 공모 흥행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더블유씨피 상장 공모주 일정 주관사 위험요소

성일하이텍 수요예측 역대급 확정공모가 주관사별 물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