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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 급등 바이든 정책 미국 중국 국내 영향

by 에코탐험가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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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 급등 바이든 정책 미국 중국 국내 영향

 

어제 오늘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태양광 관련주는 물론 중국 태양광 업체, 국내 태양광 관련주 OCI, 한화솔루션까지 상승한 배경은 한 마디로 바이든발 정책이다.

 

바이든발 태양광 정책 및 미국, 중국, 국내 기업 영향 알아보자. 

 

태양광 기업

 

 

바이든 태양광 정책

 

이번 월요일 6월 6일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태양광 및 여러 클린에너지 생산 촉진을 위해 법을 승인했다. 

 

크게 두 가지다.

 

1.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생산 확대

2. 동남아 관세 부과 계획 2년간 유예

 

 

이 두 가지를 알아보기 전에 한 가지 짚고 가자.

 

바이든이 승인은 법의 종류는 다름 아닌 Defence Production Act (방위물자 생산법)이다. 이게 왜 중요하냐고? 

 

DPA (Defence Production Act) 방위물자 생산법은 국가 안보 (National Defense)와 관련된 물자와 생산 관련된 사안들을 대통령 권한 하에 물자와 서비스 공급을 촉진하고 관할하는 법안이다. 주로 에너지, 국방 관련 사안들이 다루어진다.

 

이 법안으로 태양광 관련 정책이 승인되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에너지,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가 중요함을 뜻한다.

 

다시 태양광 관련 정책으로 돌아가보자.

 

1.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생산 확대

 

바이든은 DPA를 사용하여 태양광 패널 부품, 에너지 효율 관련 열펌프, 건물 단열재, 전력망 등에 필요한 전기 변압기 및 전해조 및 연료 전지 같은 태양광 장비들을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도록 촉진하도록 하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저가 정책의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지 말고 국내 (미국) 관련 기업들의 생산량을 늘리고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연방 정부의 금전적인 지원도 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 같은 뉴스는 미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급등시키기에 충분했다. 미국 태양광 관련주는 어제 장중 10% 넘게 급등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미국 태양광 관련주 (출처: 야후 파이낸스)

 

 

미국 태양광 관련주 중에서 위 표에서 언급 되지 않은 ENPH 역시 5.41% 상승했으며, 필자가 투자중인 TAN ETF 역시 어제 하루 4.26% 상승했다.

 

2. 동남아 관세 부과 2년간 유예

 

또 다른 태양광 호재는 동남아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는 태양광 패널 관련 제품들에게 추가 부과하겠다고 밝힌 관세를 향후 2년 간 유예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경은 이렇다. 이전 글 한화솔루션 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태양광 산업, 특히 패널이나 부품 관련 제품들은 중국 태양광 업체가 '장악'했다. 이들은 전형적인 치킨게임 방식으로 '저가 정책'을 고수해가며 시장 내 다른 업체들을 시장에서 사라지게 했다.

 

미국의 태양광 기업 역시 그 피해가 막심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의 제품들에 관세를 메기기 시작하자, 중국 기업들은 발빠르게 ? 동남아를 우회하여 수출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미국이 기존 동남아 수입품 관세에 추가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였는데....일단 유예하기로 한 것이다.

 

왜? 

 

태양광 부품을 싸게 '수입'해 들여와서 태양광 장비나 완성품을 경쟁적인 가격으로 만드는 미국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주로 태양광 '설치업체' 들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추가 관세 위협으로 인해 수백개의 유틸리티 업체나 에너지원을 아예 태양광으로 바꾸려는 거대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취소되었다고 한다. 

 

어떤 나라들이 해당되는가? 이 정책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태양전지나 모듈은 2년간은 새로운 관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자 그럼 이해관계가 어떻게 될까? 

 

위의 관세 부과가 유예된 나라와 아무 상관없는 즉 퓨어하게 미국내에서만 태양광 제조 및 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수혜가 적을 것이다. 

 

그 좋은 예가 Firat Solar 퍼스트솔라다. 퍼스트솔라는 미국에 기반을 둔 태양광 제조업체로 동남아로부터 수입하는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시 위의 미국 태양광 관련주 별 주가 움직임을 살펴보자. 퍼스트솔라는 다른 태양광 주가가 날라가는 동안 -1.29% 하락했다.

 

관세 유예 정책은 향후 2년 간 중국 태양광 기업의 부제한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미국 태양광 제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다. 
퍼스트솔라 정책 담당 부사장 CNN 인터뷰


 

중국 태양광 관련 ETF

 

그렇다면 이 소식은 중국 태양광 업체는 당연히 호재겠다. 

 

국내에 상장된 차이나 태양광 관련 ETF인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 오늘 하루 무려 6.69% 상승했다. 주로 융기그린에너지, 썬그로우파워 등 태양광 기업만 담고 있는 ETF다.

 

 

국내에 상장된 또 다른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로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 가 있다. 여기에도 융기그린에너지와 썬그로우가 포함되어 있으나, 반도체나 원자력 관련 기업도 포함되어 있어 보다 포괄적인 중국 재생에너지 ETF 상품이다. 오늘 2.39% 상승했다.

 

확실히 중국 태양광 기업에 포커스한 ETF가 상승률이 좋았다.

 

 

국내 태양광 관련 ETF

 

그렇다면 국내 기업에는 어떤 호재가 있을까?

 

태양광 산업이 전반적으로 호재라는 사실은 산업 전반에 당연히 호재다. 하지만 미국 내 기업 중에서도 어떤 기업은 급등하고 어떤 기업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태양광 관련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바이든의 이번 태양광 정책은 우선은 미국 내 태양광 관련 '생산' '설치' 기업에 좋은 뉴스면서 특히나 관세 유예 부분에서 혜택을 보는 '중국 부품'과 관련된 기업이 좋겠다.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들도 나쁠 건 없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미국 내에 생산 시설이 있는 데다가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터...오늘 주가가 1.75% 상승했고, 최근 2주간 꾸준히 상승 중이다.

 

OCI 역시 1.89% 상승했다. OCI는 태양광 발전용 패널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다.

 

두 기업 모두 이번 바이든 대통령 때 비즈니스테이블에 초대받아 미국 태양광 산업 기술협력을 논의한 기업들이다.

 


 

이상 태양광 산업 호재로 뜬 바이든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광 관련주들을 살펴보았다. 

 

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95개 국내 미국 ESG 친환경 ETF 투자로드맵 전자책에서 위에서 언급한 ETF 상품들을 모두 자세히 다루었다.

 

TAN ETF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이유 (미국과 중국 기업 모두 포함됨)와 매매기록도 남겨두었다. 

 

 

태양광 관련 ETF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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