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ETF : DBA, TIGER, KODEX 메리츠 농산물 비교
인플레이션 시대다. 고물가 고유가 시대. 이미 장바구니 물가가 올랐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이럴 때 농산물 투자는 어떨까?
ESG 환경 투자에 초점이고 기업 위주 ETF 소개해 오고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균형이라는 큰 범위에서 농산물도 다룰 수 있다 생각된다.
조심스러운 점은 원자재 선물 투자는 가격의 오름과 내림 '방향성 투자'이기 때문에 위험하다. 하지만,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도 생각되어 소개한다. 일전에 소개했던 인플레이션 시대 투자 방법 중 하나가 '원자재 투자'이기도 하지 않은가?
포인트는 이번 글에서 소개할 상품들은 기업 투자가 아닌 '원자재 선물 투자'임을 주의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농산물 선물 투자 4가지 상품 알아보자.
DBA ETF
미국에 상장된 미국 농산물 ETF 상품이다. 필자가 소액씩 투자하고 있는 상품이기도 하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자. 10여 가지의 농산물 및 고기류가 포함되어 있다. (기준일 4월 8일 2022년)
DBA에는 밀과 옥수수, 대두가 약 13~14% 씩으로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잇고, 설탕, 커피, 고기류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수익률은 연초 대비 약 11%이며 52주 레인지 17.24-22.64 달러, 4월 11일 종가 기준 22.53 달러다.
국내 상장된 상품들도 알아보자.
TIGER 농산물 선물 ETF
타이거 농산물 선물 상품은 밀, 옥수수, 대두, 설탕이 담겨 있다. (기준일 4월 11일)
앞에서 살펴본 DBA 대비, 농산물에 철저히 포커스 된 상품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가장 영향을 받는 밀과 옥수수가 비중이 50% 이상인 상품이어서 수익률이 좋다.
수익률 : 3개월 26.32%/ 6개월 33.17%
KODEX 3대농산물 ETF
코덱스 3대농산물은 옥수수, 밀, 콩 3대 농산물 선물에만 투자하는 상품이다. 타이거 농산물 상품에서 설탕이 빠진 셈이다.
자연스럽게 DBA 상품이나 타이거농산물 상품 대비 옥수수와 밀 비중이 더 높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옥수수 비중이 많다.
수익률 : 3개월 28.11%/ 6개월 37.13%
메리츠 대표농산물 ETN
이외에도 메리츠의 대표 농산물 ETN 상품이 있다. ETN은 Exchange Trade Note라고 해서 메리츠 증권 이름하에 발행된 증서 같은 개념이다.
옥수수 47.97%, 밀 30.99%, 대두 21%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수익률 : 3개월 29.39%
이 외에도 메리츠의 대표 농산물 '레버리지' 상품과 메리츠의 농산물 인버스 2배 짜리가 있다.
국내 상장 농산물 ETF 상품 모두 올 해 수익률이 매우 좋다. 4대 농산물을 포함한 타이거 상품보다는 밀과 옥수수에 집중된 코덱스와 메리츠 상품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
수익률의 경우, 메리츠 > 코덱스 > 타이거 순
거래량의 경우, 타이거 > 코덱스 > 메리츠 순
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발발 이전, 인플레이션 헷지용 동시에 기후변화 등을 고려 고르게 DBA에 소액 투자했다. 하지만 위 상품들 중에서는 가장 수익률이 낮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밀과 옥수수 가격이 크게 올라 이 두 곡물 비중이 큰 상품들의 수익률이 더 좋은 것이다.
이상 미국 농산물 ETF DBA와 국내에 상장된 농산물 ETF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 해당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참고용으로만 읽어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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