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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2차전지 액티브 상장 vs 타이거 2차전지 ETF

by 에코탐험가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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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2차전지 액티브 상장 vs 타이거 2차전지

 

KBSTAR 2차전지 액티브가 지난 금요일 4월 8일 상장했다. 상장 당일에만 하루 3.86% 상승했는데, 어떤 상품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구성 종목은 TIGER2차전지테마 상품과 비교해 본다.

 

 

KBSTAR 2차전지 액티브

 

2차전지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핵심포인트로 투자매력도 상위 세부 업종에 선별 투자하는 국내 최초 2차전지 액티브다. 

 

액티브 (Active)
대부분의 ETF 상품은 지수 추종으로 지수 구성을 그대로 카피하는 형식의 패시브 상품이다. 반면, 액티브 상품은 +알파 수익을 위해 펀드매니저 재량껏 구성이나 비중을 조정한다. 

 

상품 주요 특징이다.

 

항목 내용
기초지수 iSelect2차전지지수
상장일 2022.4.8
수수료 0.35%
종목수 27 (현금자산포함)

 

 

기초지수 iSelect2차전지지수는 2차전지 관련 산업에 속하며 산업 내의 시장 지배력, 우수한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산업의 성장과 함께 고성장이 가능한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한 지수다. 

 

KBSTAR 2차전지 vs TIGER 2차전지

 

KBSTAR2차전지 액티브 상품 (총 27개)과 TIGER2차전지테마 상품(총 29개)의 구성종목 전체를 비교해 본다. (종목수에는 원화 예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바란다) 

 

4월 8일 (금) 기준이다.

 

 

각각의 ETF 상품에만 포함된 종목들은 하이라이트 해두었다. 예를 들어 고려아연은 KBSTAR2차전지 액티브에만 포함되어 있다. 

 

상품별 특징을 정리해본다. 하기 각 상품 브랜드로만 축약함.

 

1) 2차전지 배터리 완성업체 비중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은 두 상품 모두 25% 정도 비율로 비슷하다. 

 

2) TIGER는 앨앤에프 비중이 10.96%로 가장 많고 에코프로비엠 비중이 9.8%로 KBSTAR 보다 약 2% 비중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최근 유상증자, 무상증자 공시후 주가가 금요일 하루 8.15%나 상승함. (TIGER ETF 금요일 하루 4.38% 상승)

 

3) 포스코케미칼의 경우에도 KBSTAR에는 5.15%, 타이거에는 7.9% 비중으로 타이거에 조금 많은 비중이 담겨 있다. 

 

4) 상위 10개 종목 합산 비중이 TIGER는 76% 가량 차지하고, KBSTAR의 경우, 69% 정도다. 종목수는 KBSTAR가 2 종목 정도 적지만, 종목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고르다는 이야기다. 반면 TIGER는 상위 종목 비중이 높은 편이고 10개 이외의 종목들은 비중인 적다. (9개 종목은 1% 미만씩 포함되어 있음)

 

5) 솔브레인의 경우, TIGER에 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음

 

참고로 국내 대표 2차전지 ETF로 삼성자산운용사의 KODEX2차전지산업 ETF가 있다. 코덱스 2차전지 ETF와 비교하지 않은 이유는, 코덱스 ETF에는 배터리 완성업체 3사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비중이 무려 45% 가량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KBSTAR 2차전지 상품은 TIGER2차전지테마와 보다 비슷해서 이 둘을 비교해 보았다.

 

특징 기업별 주사업

각 상품에만 포함되어 있는 기업 중, KBSTAR에만 포함되어 있는 한솔케미칼과 나노신소재, TIGER에만 포함되어 있는 코스모신소재 기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한솔케미칼

라텍스, 과산화수소, PAM, 차아황산소다, 전자재료 등 화공약품 판매. 정밀화학 산업은 각종 첨가제, 제지약품, 수처리제, 염료, 도료 등 화학 산업

 

실적: 지난해 영업이익 1978억 2043만 원으로 전년대비 30.2% 증가. 매출액은 7684억 5068만 원으로 24.1% 늘어남

 

4월 8일 기준 2.38% 상승

 

나노신소재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소재 제조업. 태양전지 산업에서 주로 박막 태양전지 분야 공급. 고효율의 전지 개발과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확보에 노력

 

실적: 지난해 영업이익이 57억으로 전녀비 290.8%나 상승, 매축액은 610억 6888만 원으로 25.8% 상승. 당기순이익은 74억 2957만 원으로 350.4%나 증가함.

 

4월 8일 기준 5.8% 상승

 

코스모신소재

친환경 첨단소재 전문기업/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토너, 토너용 자성체 등을 제조 판매함. 삼성전기, 삼성 SDI 등의 메이져들이 최대 매출처임

 

실적: 2021년 지난해 매출액 3053억으로 전년 대비 49.4% 증가하고, 영업이익 219억으로 전년 대비 무려 76.3%나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NCM이차전지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수요가 급증하여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4월 8일 기준 6.56%나 상승했는데, 이 배경에는 포스코케미칼의 공장 증설 소식이 있다. 전날인 4월 7일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에 코발트를 납품하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가 동반 상승한 것이다. 

 

2차전지는 회복 중?

 

상장 당일 3%나 넘게 오른 KBSTAR2차전지 액티브 뿐 아니라, 다른 2차전지 ETF 상품들도 최근 상승 중이다. 최근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먼저 기관 투자자들이 2차전지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장기적인 산업 성장성을 감안 시 주가가 너무 하락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니켈 등의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이 가격 전가를 누가 할 것인가, 2차전지 부품사인가, 배터리 완성업체인가, 아니면 전기차 제조업체인가 등을 두고 수익성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이같은 단기 하락이라고 보는 판단이 우세하다. 전기차 2차전지 산업은 장기적인 성장 산업임에는 틀림없기에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테슬라의 액면분할 소식, 독일의 공장 가동 소식 등도 전반적으로 2차전지 산업 투자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의견들이 있다. 

 


이상 지난 금요일 상장한 KBSTAR 2차전지 액티브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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