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차이나2차전지MSCI 종목 vs. 타이거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코덱스 차이나2차전지MSCI 종목  vs. 타이거차이나전기차 SOLACTIVE

 

3월 22일 어제 삼성운용자산에서 중국 전기차 2차전지 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코덱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지난해 인기있었던 타이거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품과 구성 종목을 비교해 보자.

 

 

코덱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2차전지 수요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며,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을 수입하는 리튬 관련 업체들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 하고자, 중국의 2차전지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추종 지수를 살펴보자.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

 

이 지수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제조 완성업체 종목을 제외한 중국의 배터리/ 소재/ 장비/ 부품 등의 종목만을 대상으로 스코하여 20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연 2회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6월 12월)

 

수수료는 0.25%로 낮은 편이다.

 

v.s.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구성종목을 타이거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품과 비교해 보자.

 

타이거차이나전기차 ETF 상품은 이전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중국의 전기차 업종을 두루 다루는 상품이기 때문에 2차전지 업종도 상당 부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타이거차이나전기차 상품은 우리나라 ETF 상품 중 운용자금 규모 탑 5안에 드는 상품이라 이미 가입한 투자자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같은 종목을 중복 투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각각의 해당 ETF 상품 PDF 나와있는 구성종목이다.

 

역시나, 구성 종목 중 절반이상이 겹친다. 비야디 BYD, 이브에너지, 강펑리튬, CATL 등 굵직굵직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두 상품 모두에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코덱스차이나2차전지MSCI 상품은 합성 상품으로 다른 기관 투자 수익률을 가져오는 '스왑' 형태 상품이다. 따라서 구성 종목 중 '스왑 (특정 금융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별종목 '비중'은 PDF에 공시되지 않고 있어서, 두 상품의 종목만 비교했다. 종목명 앞에 (선) (후)는 중국의 어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지를 표시한 것이다. 후강통..같이...

 

결론은 타이거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품과 이번에 출시한 코덱스차이나2차전지 종목에 겹치는 종목이 많다는 사실이다. 포트의 절반 이상이다. 비중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말이다.

 

이전 글에서도 타이거차이나전기차 상품이 의외로 2차전지 비중이 낮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2차전지 완성업체 니오, 엑스펑 같은 중국의 핫한 전기차 기업들을 빠져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상품명만으로는 두 상품이 하나는 '전지차 완성업체 집중', 하나는 '2차전지 집중' 일 것 같은 데 생각보다 겹치는 종목이 많다.

 

따라서 기존에 이미 타이거차이나전기차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면, 굳이 이번에 출시한 코덱스차이나2차전지 상품은 투자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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