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 ETF 미국 전기차 2차전지 ETF 주목받는 이유 (한국기업은?)
이전 미국 친환경 ETF 연재 시리즈에서 전기차 2차 전지 산업에 특화된 LIT ETF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했다.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
오늘은 현재 미국에 상장된 친환경 관련 ETF 중 특히 LIT ETF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LIT ETF 왜 주목 받는가
1. 전기차 산업 섹터 = 정책 수혜주
지난 11월 6일 바이든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중, 규모 예산안이 전기차 섹터에 할당, 500,000개 전기차 충전소 신설과 향후 10년 안에 미국인의 절반이 전기차 (EV)를 몰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바이든의 약속이 과장되었다고 말하는 산업 전문가들도 있다만, 전기차 관련 섹터가 정책 수혜주임에는 틀림없다.
LIT ETF 최근 자금 유입 흐름을 살펴보자. 아래 그래프는 최근 2달간, 데일리 자금 유입 현황이다. 자세한 수치는 보다는 제로 (0) 선 기준 위아래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10월 말 이전에는 ETF 자금 순 유출 (빠져나간 금액이 많거나)이거나, 순 유입이어도 매우 미미한 자금이었다. 반면 11월 6일 바이든 인프라 법안 통과 전후 부터 지금까지 펀드는 순유입 (들어온 금액이 더 많음) 현황을 보이고 있다.
올 해에만 LIT ETF에 20억 달러 이상의 큰 자금이 유입되었다. (etf.com)
2. 테슬라
LIT ETF가 주목받고 수익률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테슬라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전 10월 중순 글에서 상위 종목 10개 중 10위 권이었으며, 당시 비중이 3.78%에 불과했다. 당시 글에서는 의외로 비중이 작다고 언급했었는데, 최근 테슬라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바로 비중이 늘었다.
11월 24일 자 LIT ETF 구성종목 상위 10개를 살펴보자. 테슬라 비중이 5.61%로 늘어 상위 3개 번째 기업이 되었다.
전기차 섹터에서 압도적인 리더인 테슬라도 담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수익률도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테슬라는 10월 중순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 외 LIT ETF 상위 종목 회사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이전 글 참고 바란다.
3. 다양한 포트폴리오
LIT ETF는 중국 36.84%, 미국 22.5%, 홍콩 12.95%, 한국 8.37%, 호주 7.34%, 일본 4.40%, 칠레 3.69%, 독일 1.60%, 대만 1.26%, 네덜란드 0.58% 커버한다.
미국만이 아닌 전반적으로 다양한 국가, 특히 중국 비중이 꽤 많이 담겨 있으며, 유럽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단순히 '미국'만 커버하는 것이 아닌 지라, 전기차 산업이 글로벌 트렌드임을 감안해 볼 때, 시장 다양성도 적당하게 담겨져 있다.
참고로 10월 달 포트와 시장 커버력 비중 변화는 없다.
구성 종목은 늘어서 현재 총 40개 종목 + 현금자산을 담고 있다. (이전 37개 종목)
4. 대한민국 기업 3개 포함
한국 기업도 3개나 포함되어 있다. 삼성 SDI, LG 화학, 엘앤에프
삼성 SDI는 비중이 더 커져 현재 4.39% 담겨져 있고 상위 7번째 기업이 되었다. (10월 비중 3.45%)
LG화학은 3.8% (10월 비중 2.9%) 엘앤에프는 1.55% (10월 비중 1.88%) 담겨 있다.
따라서 전기차 중 테슬라 포함 국내외 2차 전지 섹터에 미국 중국 한국 등 고르게 투자하고 싶으면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 같다.
수익률이 말해준다
LIT ETF는 미국의 다른 친환경 ETF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압도적이다.
테슬라를 함께 담고 있으며 다른 재생 에너지도 담고 있는 QCLN과 신재생 에너지 전반에 투자하는 가장 잘 알려진 ICLN과 수익률을 비교해 보자.
올해 2021년 수익률
LIT ETF: 52.24%
QCLN ETF :12.37%
ICLN ETF: -15.58%
LIT ETF는 올 한애만 수익률이 50%가 넘으며, 1년 수익률의 경우, 77%, 2년 수익률 270%에 달한다.
LIT ETF 주가는 현재 11월 24일 종가 94.22달러이며 52주 레인지가 51.85~97.13달러이다.
이상 LIT ETF가 최근 핫한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의할 점은 이처럼 정책 수혜주 배경이 있는 경우, 모멘텀 소멸 시 주가가 다시 내려앉는 현상이 있다. 차트를 보면 올 상반기 3개 ETF 모두 급등했다가 다 같이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를 알 수 있다. 그 역시 바이든 당선 직후 친환경 정책이 논의될 시점이었다.
따라서,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는 적립식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관련 글도 읽어 보기 바란다.
미국 친환경 ETF : LIT 정리 전기차 2차 전지 상품
미국 친환경 ETF : QCLN 정리 (QCLN vs. ICLN 수익률)
테슬라 주가 상승 이유 5가지 (ft. 치솟는 기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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