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솔루션 국내 ETF 6종 상품 출시 TIGER 구성 종목

기후변화 솔루션 국내 ETF 6종 상품 출시 TIGER 구성 종목

 

친환경 투자가 대세이긴 대세인가 보다. 친환경 관련 투자 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27일 한국 거래소는 10월 29일, 내일!! 기후변화 솔루션 ETF 상품 6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6개 상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중 TIGER 기후변화 솔루션 상품을 통해 구성 종목을 자세히 알아보자. 

 

 

기후변화 솔루션 ETF 6종 상품

 

먼저 기후변화 솔루션 ETF 상품은 기관사 별로 6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 10월 29일 상장 예정이다.

 

기관사	특징	상품명
KB	패시브	STAR KRX 기후변화 솔루션
NH아문디 자산운용	패시브	HANARO 기후변화 솔루션
미래에셋자산운용	패시브	TIGER 기후변화 솔루션
삼성자산운용	패시브	KODEX 기후변화 솔루션
신한금융	패시브	SOL 기후변화 솔루션
타임폴리오	액티브	탄소중립 액티브

 

6개 상품은 모두 한국거래소 KRX에서 만드는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한다.

 

친환경 ETF 상품을 소개하면서 여러 차례 ETF 상품은 추종 지수, 구성 종목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따라서 이 지수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는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의 성장으로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은 기업, 저탄소 특허를 보한 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크게 2개 종류 그룹으로 나누어 (1) MSCI 저탄소 전환 점수 분류에서 '솔루션' 범주에 해당하는 상위 20개 종목과 (2) 저탄소 특허 점수 상위 종목 20개로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난 번 소개한 탄소배출권 ETF 상품이 탄소배출량에 초점이 맞춰진 글로벌/ 유럽지수였다면, 최근 개발된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는 이보다 폭넓게 저탄소 솔루션 (제품, 관련 특허 기술) 등이 포함되었다는 점에 차별화 된다.

 

운용사는 다르지만, 6개 상품이 모두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를 벤치마크 하기에 상품 특성 및 수익률은 비슷해진다. 수수료만 조금 차이가 나겠지만.

 

단, 6개 상품 중 유독 타임폴리오 운용사의 경우, '액티브' 라는 점이 특이하다. 

 

개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타임폴리오는 헤지펀드, 사모펀드 운용 회사이다. 다른 운용사와 다르게 이번 상품을 '액티브'로 구성하겠다고 하는데, 패시브와 액티브 차이를 알아보자. 

 

• 패시브: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에 포함된 종목과 비중을 거의 변동 없이 담고 가며 주로 분기별로 종목 비중을 업데이트한다.
• 액티브: 반면 액티스 etf의 경우, 펀드매니저 재량 껏 종목을 사고팔고 비중도 조절해 가면서 알파 수익을 노리며 운영된다.

 

패시프로 운영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수 추종'이기 때문에 보다 투명하게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액티브의 경우는 그 반대지만 알파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국내 ETF는 대부분 패시브로 운용되고 있으며, 대형 운영사들도 각 10개 내외로 패시브 상품을 운영 중이다. 타임폴리오는 이미 다른 액티브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수익률 성적이 좋게 나와서, 기후변화 솔루션 상품도 액티브로 운영할 것이라 한다.

 

TIGER KRX 기후변화 솔루션

 

TIGER KRX기후변화 솔루션 상품을 통해 구성 종목을 자세히 알아보자. 미래에셋 자산운용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해당 상품의 주요 업종별 비중과 구성 종목이다.

 

TIGER KRX 기후변화 솔루션 구성 종목

 

 

기후변화 솔루션 상품은 전기 전자 (전기차, 2차 전지), 화학은 물론 철강 산업, 에너지 산업 (태양열, 풍력, 수소 에너지) 등 산업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추종하고 있는 지수 특성상 탄소배출량으로만 평가된 기업이 아닌,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 특히 포스코와 현대 제철처럼 서바이벌하기 위해 반드시 비즈니스 생태계를 바꿔야 하는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수수료도 0.09%로 매우 적은 편이다.

 

해당 종목들의 비중들은 상장 이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상장 후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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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기후 관련, 국내 친환경 ETF 상품들 중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특화된 산업군에, 종목도 안정적으로 고르게 담고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살펴본 탄소효율 그린뉴딜 ETF 상품이 산업군 특화 없이 500여 개의 종목을 어중이 떠중이로 담고 있어 코스피 지수 보다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또한 지난 9월 30일 출시 된 탄소배출권 ETF 상품은 국내가 아닌 유럽, 글로벌 탄소배출 관련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국내 관련 기업에 투자를 원하면 이 상품을 함께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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