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선박 전망 및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구성종목

조선주 선박 전망 및 Kodex K-친환경선박액티브 ETF 구성종목

 

조선주가 꿈틀대고 있다. 조선 관련주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 사이클이 10-20년이라는데 최근 그 사이클이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닌가 업계는 보고 있다. 조선주 전망 및 조선주 선박 대표 관련주들이 담겨 있는 Kodex K 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알아보자.

 

 

 

조선 업황 전망

 

아래는 클락슨의 조선업계 업황을 가장 잘 나타내 준다는 신조선가짓수다. (빨간색 그래프)

 

신조선가지수 (출처: SK증권)

 

조선업 호황기였던 2007년 ~ 2009년 이후 감소한 신조선가지수는 급감 후 10여 년간 정체하다가 22년부터 상승하고 있다. 

 

회색 그래프는 국내 조선주 PBR로, 과거 신조선가지수가 상승하면 연이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아직 현재까지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그럼 국내 조선주 현재 수주 상황은 어떠한가?

 

국내 대표 조선 관련주인 HD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은 올해 이미 내년 3년 치 수주를 따내었었다고 한다.

 

LNG선의 경우, 한국조선해양은 16척, 삼성중공업 4척,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으로 재편됨)이 4척을 따내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119척이나 따냈다. 

 

이들 조선주들을 담고 있는 ETF를 알아보자.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

 

삼성자산운용사에서 2022년 11월 출시 된 상품이다. 수수료 0.5%. 현재 총 18개 담겨 있다.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는 선박에서도 필요시 되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친환경 선박을 테마로 하는 국내 관련 조선주들을 담고 있는 상품이다. 비교 지수가 있지만, 초과 수익을 목표로 운용되는 액티브 상품이다.

 

2023년 5월 26일 기준 구성종목을 살펴보자.

 

Kodex K-친환경선박액티브 ETF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SD엔진, 대우조선해양 5개 종목이 8~9% 사이로 고르게 담겨 있다. 현대미포조선, 동성화인텍이 7%대로, 팬오션과 대한해운이 6%대로 담겨 있다. 탑 10개 종목 비중은 약 76%가 된다. 

 

우선 HD현대 계열이 4개 기업이 담겨져 있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그리고 HD현대. 

 

HD현대는 조선 사업군을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체제를 수립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지분을 78% 가지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역시 42% 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전문으로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등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와 이들 기업들 가운데 중간 지주 회사 격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1223억. 올해 목표를 이미 66% 달성했다고 한다. PC선 총 27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4척, LNG 16척, LPG 14척, 중형가스선 2척 등.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오션에 재편되었기 때문에, 한화의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하고, 신용 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되었다. 하지만 아직 5분기 이상 영업이익 적자를 보고 있다.

 

팬오션과 HMM도 포함되어 있는데, 발틱운임지수 BDI가 지난해부터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 두 기업의 영업이익도 감소하면서 주가가 최근 크게 하락했다. 게다가 HMM은 기업 매각에 나서고 있는데, 선뜻 새 주인이 나서지 않는 상황.

 

조선 업황이 개선되고, 이제 가격 경쟁 만으로 중국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친환경 선박, 스마트 선박 등으로 보다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들이 대거 담겨 있는 ETF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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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친환경 선박인가. 선박 역시 탄소배출 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글로벌 탄소배출 섹터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100% 중 운송 교통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16.2% 이고, 이 중에 1.7%는 선박이 차지하고 있다. 운송 교통 부분에서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해 보면 11%가 선박 인 셈. 

 

그래서 국제 해사 기구 (IMO) 역시 2050년 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선박 역시 기존 노후화된 선박을 새로운 조선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선박이 필수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상 Kodex K-친환경선박 액티브 ETF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