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차전지산업 vs TIGER 2차전지테마 종목 수익률 차이 이유

KODEX 2차전지산업 vs TIGER 2차전지테마 종목 수익률 차이 이유

 

최근 2차전지 업종이 다시 상승 중이다.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데다, 대내외 관련 상황도 우호적인 편이다.

 

국내 대표 2차전지 ETF 상품인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 종목 및 수익률을 비교해 보자.

 

 

 

 

 

KODEX 2차전지산업 vs. TIGER 2차전지테마

 

두 상품 모두 국내 2차전지 생산, 원료 생산, 장비, 소재 등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정보 

 

상품명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2차전지테마
기관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수수료	0.45%	0.5%
종목수	26	29
개시일	2018년 9월 11일	2018년 9월 11일
자산규모	1조 3169억 원	1조 2981억 원

 

두 상품 모두 2018년부터 운용되어온 상품으로 2차전지 대표 ETF다. 2022년 5월 18일 기준 순자산규모도 두 상품 모두 1조 원대로 거래규모가 매우 큰 ETF 상품이다. 

 

종목 비교

 

하지만 같은 2차전지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더라도, 종목 구성을 뜯어보면 두 상품이 차이가 있다. 

 

5월 18일 기준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 상품 구성 종목 비중을 살펴보자.

 

KODEX 2차전지산업 vs. TIGER 2차전지테마 종목 비교

 

두 상품의 차이가 보이는가? 

 

먼저 KODEX 2차전지산업 ETF 살펴보자.

 

이 상품에는 우선, 삼성SDI 21.47%, SK이노베이션 14.04%, LG에너지솔루션 13.41%로 국내 3사 배터리 완성업체 비중이 전체 종목 중 48.93%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순으로 편입되어 있다.

 

구성종목수가 26개가 되지만,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2%나 되기 때문에, 나머지 기업들의 비중은 8% 정도에 불과하다. 후성을 포함한 13개 기업은 포함 비중이 1% 내외다.

 

왜? KODEX 2차전지산업은 2차전지 관련 키워드를 scoring으로 유동 시가총액을 반영해서 비중을 조정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비중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물론 최상위 종목 20%, 차상위 종목 15% 초과할 경우, 조정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리밸런싱이 연4회 일어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20% 초과하는 종목이 나온 셈이다. (리밸런싱 연4회 3월/ 6월/ 9월 /12월)

 

다음으로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살펴보자.

 

엘앤에프,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삼성SDI가 가장 많은 비중으로 각각 10% 대로 담겨 있다.

 

왜? 이 상품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지만 개별종목 편입비중을 10%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중 상위 기업이더라 하더라도 10% 대로 편입되어 있고, 개별 종목들이 고르게 분산된 점이 특징이다.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7% 대이며, KODEX 2차전지산업 대비 2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더 포함되어 있다.

 

 

수익률 비교

 

두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자. 

 

오늘 KODEX 2차전지산업은 1.29% 상승하고, TIGER 2차전지테마는 1.62% 상승했다. 기간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KODEX 2차전지산업	-2.99	5.35	-19.57	4.65
TIGER 2차전지테마	-2.72	7.45	-17.16	16.13

 

구성 종목과 비중이 상이하기에 이처럼 수익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1년 수익률 차이가 무려 10%가 넘는다.

 

참고로 약세장 국면에서 2차전지 ETF 또한 하락하였으나, 최근 1주일 사이에 2차전지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중 후성, 엘앤에프 등 1분기 실적이 좋게 발표되었는데, 후성의 경우, 1주일 간 상승률이 무려 24.74%다. 

 

또한 2차전지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 호재가 있기도 하다. 오늘 현대 기아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 (미국 국내 포함)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중국 역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같은 2차전지 테마 ETF 상품이라 하더라도 종목을 뜯어보면 이처럼 다르다. 

 

필자는 국내외 2차전지 ETF 상품들을 이처럼 종목 편입 비중, 상위 종목 비중 및 수익률 들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투자하고 있다.

 

아래는 필자가 지난달 출시한 국내외 95개 ETF ESG 친환경 투자 로드맵 전자책 일부다. 이 책에서 이미, 2차전지 테마별 국내, 미국 ETF 들을 주요 정보, 종목 및 종목 비중, 수익률을 꼼꼼히 비교하고, 필자가 어떤 ETF에 어떤 이유로 투자하고 있는 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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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이미 필자가 왜 TIGER 2차전지테마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지 설명했다. 지금 이 글 본문에서 다룬 내용과 동일하다.

 

2차전지 부품 소재까지 상대적으로 고르게 담고 있는 상품에 투자하고 싶어서라고... 당시 이미 수익률 차이도 컸었기도 하다.

 

전자책 관련 안내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