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추가 인상 언급 스타벅스 본사, 커피원두값 전망 (외신)

커피값 추가 인상 언급 스타벅스 본사, 커피원두값 전망 (외신)

 

국내 대형 커피 체인점 커피값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전 세계 커피값 역시 마찬가지다. 스타벅스 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2년에도 커피값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커피값은 왜 인상되는 것이며 커피 원두값 언제까지 상승할까?

 

 

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2022년 2월 1일 스타벅스 본사는 연내에도 커피값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주요 이유다. 

 

스타벅스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미 커피 원두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 주가가 하락했었다.

 

 

커피값인상 스타벅스 커피원두값상승 추이

 

실제로 커피 원두 선물가격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상승하여 1년 만에 거의 2배 가격으로 상승했다. 지난 12월초에는 250.2센트로 10년만 최고치를 찍었다.

 

원래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식재료 가격이 올랐다고 바로 제품에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식품 회사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재고량을 소진하는 데 까지는 어느 정도 비용 상승 부담을 지어가고, 특히 식재료 원재료의 가격이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제품 가격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가격을 쉽게 올렸다가 고객이 다른 경쟁사 제품으로 switch 할 가능성도 있고, 한 번 올린 제품 가격은 다시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10월에 스타벅스 본사는 가격을 이미 인상했는데 올해 2022년에도 추가적으로 커피값 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은? 커피원두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소리다. 

 

커피 원두값 상승 지속?

 

cnbc에 따르면 커피 원두값은 올해를 지나 내년 2023년까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브라질, 콜롬비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전반적인 커피 생산량 차질
•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커피 공급 물류 차질
• 주요 커피 수출국인 이디오피아 (내전 임박)와 베트남(코로나 19 확산으로) 생산량 차질

 

이 중에서 2번째 문제인 물류대란을 제외하고 기후 변화나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서 일어난 생산량 차질 등의 문제는 그 여파가 꽤 오래 지속될 것 예상된다. 물론 글로벌 물류대란 역시 당장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문제들을 생산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에 더 큰 문제라 본다. 

 

특히, 기후변화... Saxo Bank의 원자재 전략 담당 Ole Hansen에 의하면, 커피원두커피 원두 최대 수출국이 브라질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브라질의 저온 현상, 기록적이 가뭄 현상으로 인한 커피 원두 생산량 감소는 비단 작년 한 해뿐만이 아니라 올해에도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함께 커피 수출국 중 하나인 베트남 역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거의 중단 되다 시피 되어 커피 생산에 차질이 심하다. 이 여파는 적어도 1-2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원자재를 몇 안되는 특정 국가에 의존하게 될 경우, 한 국가에서 생산량 감소가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다른 국가에 생산량 증산 압박이 가게 마련인데, 커피 원두의 경우, 몇 안 되는 주요 수출국가 중 몇 개국가에서 공급 감소가 일어난 셈이라 문제가 더 심각해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커피원두값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래서 그런가. 국내 커피값도 줄줄이 인상된다. 7년 만에 커피값을 인상한 국내 스타벅스 커피값을 비롯,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값이 100원~400원가량 줄줄이 인상된다. 

 

이상 커피값 인상 배경인 커피원두값 상승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이와 관련 된 커피 투자 상품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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